"올해는 우리가 우승" 충남, 전국소년체전 테니스 남자단체전 순조로운 출발

박상욱 기자 2026. 5. 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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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이하 충남 남자 대표팀, 문지성, 박주윤, 김건호, 이채호, 방준영, 박민우. 이채호는 개인전에 출전한다.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충남 남자 대표팀이 사전 경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우승 의지를 다졌다.

15세 이하 남자 충남 대표팀(감독 유영훈)은 22일 스포원테니스장에서 열린 사전 경기에서 광주(살레시오중)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충남은 테니스 명문 천안계광중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 에이스 김건호를 비롯해 문지성(엠에이치TA), 박민우, 박주윤, 방준영이 단체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문지성, 박주윤, 방준영, 김건호가 각각 1~4단식에 출전해 광주의 이도연, 박동현, 임찬우, 김세영과 맞붙었다. 문지성은 6-1, 6-1로 승리했고, 박주윤은 6-0, 6-1, 김건호는 6-0, 6-0의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충남은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3승을 선점하며 16강행을 확정했다. 방준영의 경기는 6-1 상황에서 중단됐다.

충남은 지난해 남자단체전 4강에서 강원(양구중)에 매치스코어 2-3으로 석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된 아픈 기억이 있다. 당시 우천으로 인해 밤 늦게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마지막 단식 주자로 나선 김건호가 양구중의 이관우에게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대진에서도 충남과 강원은 승리를 이어갈 경우 8강에서 다시 맞대결 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의 아쉬움을 안고 이번 대회에 나선 김건호는 이날 '더블 베이글' 스코어를 기록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최근 ITF 안성대회에서 입었던 손가락 인대 부상 역시 완전히 회복한 상태다.

김건호는 "재활과 훈련을 꾸준히 하면서 지금은 몸 상태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작년에는 강원에 졌지만 올해는 다르다.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영훈 감독 역시 강원과의 8강전을 최대 고비로 꼽았다. 유 감독은 "강원은 지난해 우리를 꺾고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라 경계된다"며 "결과와 상관없이 선수들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중 선수들로 구성된 강원 대표팀(감독 안명제)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 받는다. 지난해 우승 멤버였던 신재준과 이관우가 고등학교로 진학했지만, 올해 3학년이 된 강주원과 손태성이 팀의 중심을 맡고 있다. 여기에 지난 4월 주니어선수권 14세부 우승자인 2학년 윤상원도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5세 이하부 경기는 23일부터 26일까지 스포원테니스장에서 열린다. 남녀 단체전과 단식 개인전이 진행되며, 12세 이하부 경기는 화명생태공원 테니스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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