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스타벅스 본사, 계약 해지·공식 사과…신세계 광주 개발사업 재검토를"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스타벅스코리아의 이른바 '5·18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해 스타벅스 본사 차원의 계약 해지와 공식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22일 성명을 통해 "광주 정신을 훼손한 기업에 대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Starbucks 본사에 항의서한을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이개호 의원은 성명에서 "스타벅스코리아가 자행한 '5·18 탱크데이' 행사는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짓밟는 행위"라며 "대표이사 해임만으로 사태를 마무리하려는 것은 사실상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책임론도 함께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광주광역시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후보들에게도 신세계 그룹 관련 개발사업 재검토를 촉구했다.
특히 광주지역에서 추진 중인 복합쇼핑몰 개발사업 등을 언급하며 "민주주의의 성지 광주에서 막대한 이익을 얻으면서도 뒤로는 광주 정신을 조롱하는 기업에 지역 핵심 개발 프로젝트를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광주시와 특별시장 후보들은 정신적 피해 보상 요구와 공식 항의 공문 발송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개호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거나 모욕하는 행위는 특별법에 따라 엄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와 법적 책임 추궁을 촉구하며 "특별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와 처벌, 손해배상 청구 등이 빈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입법적·정치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최근 광주·전남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이어지고 있는 '5·18 정신 훼손 논란' 대응 움직임과 맞물려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 통합 논의와 지역 대형 개발사업이 지방선거 핵심 의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지역 정체성과 기업 책임 문제가 선거 이슈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춘수 기자(=전남)(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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