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이천·안성 반도체 벨트 공략…"인재·교통·첨단산업 중심축 만들겠다"
평택·안성·이천 잇는 철도망 구축 비전 제시

22일 오전 9시 이천시 관고전통시장을 찾은 양 후보는 김경희 이천시장 후보와 합동 집중유세를 했다. 유세 현장에는 이천에 지역구를 둔 송석준 국회의원과 이성배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이천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자들이 함께했다.
양 후보는 "이천은 삼성전자와 나란히 대한민국 반도체를 이끄는 SK하이닉스가, 안성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주요 용수 공급지이자 관련 소·부·장 기업을 품은 도시"라며 "김경희 이천시장 후보와 함께 이천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반도체 소부장 특화 클러스터 조성, GTX-D 부발역 추진, SK하이닉스고등학교 신설 등 관련 공약도 제시했다.
양 후보는 "최근 삼성전자 노사 갈등 배경에는 제조인력 부족 문제가 있었다"며 "이천과학고등학교와 함께 더 많은 반도체 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SK하이닉스고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김선교·원유철 총괄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김장연 안성시장 후보와 안성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자들이 동행했다.
양 후보는 "안성은 평택과 용인을 비롯해 수도권 남부의 주요 산업 축을 연결하는 미래산업의 핵심 도시"라며 "안성의 발전을 위해 양향자와 김장현 시장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지난 4년간 민주당 김보라 안성시장의 시정성과는 시민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안성에는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김 후보와 양향자에게 안성을 맡긴다면 안성의 변화는 확실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추인 평택·안성·이천을 잇는 철도망인 평택부발선을 추진하고 중부권광역급행철도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주요 용수 공급 지역 중 하나인 안성시와 평택시 간 상수원보호구역 갈등 문제 해결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양 후보는 "대만 같은 경우에도 용수·전력 문제로 지역 간 첨예한 갈등이 있었다"며 "무엇보다 산업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산업을 우선시해야 기업을 통한 재원이 확보되고 확보된 재원으로 용수·전력 등 공급을 더 늘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첨단산업은 제가 가장 잘 아는 분야인 만큼 설득과 설명을 통해 지자체 간 갈등을 종식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구자훈 기자 hoo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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