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타율 0.093' 오타니 최고 무기가 '양날의 검'이라니…"나라면 이 구종 노린다" 日 해설도 지적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생애 첫 사이영상을 꿈꾸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에게 딜레마가 생겼다. 스위퍼가 '양날의 검'으로 떠오른 것. 일본 해설위원도 이를 지적했다.
오타니는 지난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투수로 5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4승(2패)을 챙겼다. 타자로는 4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무실점 활약으로 평균자책점을 0.73까지 내렸다.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해 순위권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캠 슐리틀러(뉴욕 양키스·ERA 1.50)보다 절반가량 낮은 기록을 자랑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개막부터 이어오던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에 실패했다는 것. 투구 수는 88구로 여유가 있었으나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승부가 어려웠던 탓도 있다. 빠른 승부보다는 5구를 넘기는 승부가 훨씬 많았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오타니의 공을 툭툭 걷어내며 오타니를 물고 늘어졌다.
일본 '풀카운트'에 따르면 노구치 도시히로 해설위원은 "이날 오타니의 투구는 직구가 걸리거나, 스위퍼가 빠지는 등 컨트롤이 들쭉날쭉했다. 노린 곳에는 거의 던지지 못했던 것 아닌가 싶다. 본인도 들뜨지 않은 표정으로 던졌고, 만족스러운 투구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했다.

스위퍼에 대해 경고했다. 노구치 해설은 "오타니의 스위퍼는 변화량이 크고 구위도 훌륭해서 압도적인 무기가 되는 반면, 이 구종을 많이 던지면 몸 사용이 가로 회전 형태가 되기 쉽다. 그렇게 되면 다른 구종까지 포함해 제구가 어려워진다. 몸을 옆으로 돌리는 편이 더 휘게 만들기 쉬운 구종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스위퍼는 오타니의 '결정구'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피안타율은 0.093이다. 80구 이상 던진 구종 기준 커브볼(0) 다음으로 성적이 좋다. 헛스윙 비율(Whiff%)도 40.2%나 된다.
다만 제구가 흔들리면 안타를 내줄 가능성이 높다. 5회 1사 만루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병살을 유도한 공은 스위퍼였다. 이 타구의 속도는 시속 94.6마일(152.2km/h), 기대 타율은 0.430이었다. 야수 정면이라는 행운이 아니었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노구치 해설은 "나라면 투 스트라이크 전까지는 스위퍼를 노린다. 안쪽에서 가운데 부근으로 들어오는 궤적을 이미지화하고, 거기에 오면 강하게 친다. 100마일(160.9km/h) 직구 등에 비하면 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풀카운트'는 "오타니는 2023년 제5회 WBC 결승 미국전에서 마지막 타자 마이크 트라웃 외야수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야구 역사에 남을 장면을 만든 구종 역시 스위퍼였다. 반대로 지난해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중심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내야수에게 통한의 역전 투런 홈런을 맞은 것도 상대 어깨 쪽에서 가운데로 몰린 스위퍼였다"고 돌아봤다.
스위퍼 활용에 따라 올 시즌 사이영상 수상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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