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협력 강조한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공보물 분석]

이영지 2026. 5. 22. 15:2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칙과 추진력을 경기도를 위해 쓰겠다”
이 대통령 사진 나란히… 장관 시절 사진도
경기도 7개 권역 나눠 31개 시·군 공약 담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책자형 선거공보. /추미애 캠프 제공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선거 공보물에 첫 장부터 당대표·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경력 등을 담고, ‘추진력’과 ‘원칙’을 강조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선거 공보물이 각 가정으로 배송된다.

추 후보는 공보물 첫 장에 “당당한 경기! 든든한 추미애”라는 선거 슬로건을 내세웠다.

가장 마지막 장에는 법무부 장관 시절 사진을 담고 ‘전 새천년민주당 지방자치위원장’부터 ‘6선 국회의원’까지 본인의 경력을 나열했다.

공보물을 펼치면 가장 먼저 보이는 면에는 “해본 사람, 해낸 사람, 추미애!”라는 글씨를 굵게 적어 본인이 “입법·사법·행정을 모두 경험한 후보”라며 “검증된 실력으로 경기도의 막힌 길을 뚫겠다”고 했다. 또한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의 거센 저항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며 “이제 그 원칙과 추진력을 경기도를 위해 쓰겠다”고도 적었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협력 메시지도 강조했다. “대한민국 정상화! 다시 뛰는 경기도”라는 문구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사진과 본인의 사진을 두 개의 면에 나란히 배치했다.

이 대통령의 사진이 있는 왼쪽 면에는 코스피 상승, 국무회의 생중계, 한미·한중·한일 외교 정상화 등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적고 본인의 사진이 있는 오른쪽 면에는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수도권 공동 난제에 있어 경기도의 이익을 관철시킬 수 있는 리더 ‘바로 추미애’입니다”라고 어필했다.

추 후보의 공약도 공보물에 담겼다. 추 후보의 1호 공약인 수도권 통합패스(ONE 패스)·어린이 및 청소년 ‘든든교통’·경기 편하G버스 확대 등 교통 공약부터 공공주택 공급 및 1기 신도시 재건축 등 주거 공약, 반도체 산업 및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경기미래투자공사’(가칭) 설립 등이 대표적인 공약이다.

이밖에도 복지·노동·AI·경기북부 균형발전 등에 대한 비전도 포함됐다.

특히 31개 시·군별 공약을 모두 담은 점도 눈에 띈다. 추 후보는 공보물에서 경기도를 위치와 산업 특성 등으로 7개 권역으로 나눴다.

평화·문화콘텐츠 혁신권(고양·김포·파주), 미래 모빌리티·스마트제조권(부천·시흥·안산), 숲세권 스마트시티(안양·과천·의왕·군포·광명), K-반도체클러스터권(수원·용인·성남·화성·안성·평택·오산·이천), 자족형 미래도시(남양주·구리·하남), 평화·첨단산업 성장 거점권(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가평), 생태·전통문화 체험형 관광도시(광주·여주·양평) 등이다.

“편한 길보다 가야할 길을 걸었다”며 어린시절 가난한 세탁소 집 딸로 자랐던 삶의 여정과 판사로서의 경험담, 김대중 당시 총재의 제안으로 여성 최초로 서울 지역구 국회의원이 된 이야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호소로 돼지저금통을 들고 거리에 나갔던 이야기 등 추 후보의 정치적 여정을 공보물의 한 면에 담기도 했다.

한편 추 후보는 공식 선거 유세가 시작된 둘째날인 22일 동두천·연천·양주·포천·의정부 등 경기북부 지역을 찾아 유권자들을 만난다.

/이영지 기자 bbangzi@kyeongin.com

Copyright © 경인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