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관영 2년만 참았으면, 영원한 제명 아냐"

2026. 5. 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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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오른쪽) [연합뉴스TV 촬영]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은 오늘(22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관영 후보에 대해 "2년(총선)만 참았으면은 김관영의 미래도 전북의 미래도 참 좋은 방향으로 갔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는 또 더불어민주당이 김 후보를 영구 복당 불허 대상자라고 밝힌 것에 대해 "정치적 제명이지 영원한 제명은 아니다"며 "그런데 이제 루비콘강을 건너버려 아쉽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지금이라도 김 후보가 자기의 미래와 전북의 미래, 우리 호남 정치권의 미래를 위해서 어떤 결단이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는 일 잘할 수 있는 이원택을 전라북도 도민들은 선택해 미래의 전북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자(왼쪽)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연합뉴스TV 촬영]

이날 간담회를 마친 박 의원은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 김 후보를 마주치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가 박 의원을 향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자 박 의원은 "네가 열심히 하면 안 되지"라며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는 박 의원의 결단 요구에 대해 "4월에 (전북지사) 불출마 취지의 말씀을 주신 것도 사실"이라며 "고려했지만 결국은 도민들이 정청래 대표에게 상처받고, 도민들의 요구에 최종 출마 선언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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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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