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문경자율방범대, ‘학생이 안전한 문경’ 만든다

고성환 기자 2026. 5. 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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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여고·문경여중 일대 합동순찰 예고…통학로 치안 사각지대 해소 총력
문경경찰서는 20일 저녁 문경자율방범대와 함께 여학생 안심 귀갓길 확보와 범죄 예방을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경경찰서 제공

최근 흉기 피습으로 여학생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지역사회의 불안이 커진 가운데, 문경경찰서와 문경자율방범대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문경경찰서(서장 이규봉)는 20일 저녁 문경자율방범대와 함께 여학생 안심 귀갓길 확보와 범죄 예방을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규봉 서장을 비롯해 문경자율방범연합대와 13개 지대 임원, 대원 30명, 경찰관 10명 등 모두 4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문경여고와 문경여중 일대 등 학교 주변 통학로의 치안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합동순찰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문경경찰서가 추진 중인 ‘나우(NOW) 순찰 계획’을 바탕으로 학교 주변 순찰 노선을 세밀하게 조정했다. 이 계획은 각 파출소장이 관할 지역의 취약 지점을 분석해 자율방범대와 공유하는 방식으로, 경찰 순찰차와 자율방범대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배치해 순찰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석자들은 범죄 취약 시간대에 맞춘 연합 순찰을 강화하고, 경광봉 등 방범 장비를 활용한 가시적 순찰을 펼치기로 했다. 또 학교 주변 CCTV와 가로등 추가 설치 등 통학로 환경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규봉 서장은 “이번 간담회는 자율방범대와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교 주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첫 단추”라며 “확정된 순찰 노선과 협조 사항을 바탕으로 현장 합동순찰을 강력히 추진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는 통학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경경찰서와 문경자율방범대는 이번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범죄 취약 시간대에 문경여고·문경여중 일대를 중심으로 맞춤형 연합 순찰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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