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3중 안전점검’ 가동
우제성 기자 2026. 5. 22. 14:24

인천시 계양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간판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 4일부터 30일까지 '2026년도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기관 주도 안전점검', '민간 자가안전진단', '재해방재단 운영'을 연계한 3중 점검체계로 추진된다. 광고주와 전문기관, 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는 옥외광고물 전문가와 고가 크레인 등 전문 장비를 동원해 상가 밀집 지역 내 간판 1천200개소 이상을 실측 점검한다. 주요 대상지는 구청사 북측 일원(LG전자~하이베라스~쿠우쿠우 블록)과 계양대로 일원(작전역~계산삼거리) 등이다. 점검 결과 위험 광고물로 분류되면 광고주에게 자진 정비를 안내하고 사후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광고주가 스스로 간판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자체 개발한 '자가안전진단 웹(safetygyeyang)'을 배포한다.
이와 함께 구는 공무원, 구 시설관리공단, 구 옥외광고협회 등 38명으로 구성된 '재해방재단'을 가동한다. 기상특보 발령 시 단계별 비상상황반과 현장점검반을 즉시 현장에 투입해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한 응급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잦아진 만큼 옥외광고물 안전관리가 시급하다"며 "기관의 점검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번에 도입한 자가안전진단 웹이 실질적인 주민 참여형 안전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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