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 프리뷰] 차두리 감독의 '6경기 무패 열차' 화성, 무패 기록 이어갈까… 충북 청주는 리그 첫 승 정조준
<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 매치 오브 라운드 : 첫 승 노리는 '충북 청주 FC' vs 상위권 굳히기 나선 '화성 FC'
리그 4승 2무를 기록하며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중인 차두리 감독의 화성 FC가 리그 7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인 충북 청주 FC와 K리그 2 2026시즌 1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뚜렷한 팀 컬러를 가진 두 팀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충북 청주 FC는 리그 개막 이후 12경기에서 10무 2패를 기록하며 아직 승리가 없다. 그러나 단 2번의 패배만을 기록했다. 이는 쉽게 지지 않는 팀이라는 의미다. 10차례 무승부는 충북 청주 FC의 끈질긴 경기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승리로 마무리하지 못한 아쉬움도 남긴다.

공격진에서는 이종언과 멘데르 가르시아의 적극적인 침투와 전방 압박이 돋보인다. 중원에서는 김선민이 안정적으로 중심을 잡으며 경기 운영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경기 막판 실점으로 승리를 놓치는 흐름은 반복되고 있다. 충북 청추 FC는 지난 16일 K리그 2 12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도 두 골을 먼저 넣고도 2-2 무승부에 그쳤다. 충북 청주 FC에 필요한 건 마지막까지 버티는 집중력이다. 이번 경기의 관건도 같다. 충북 청주 FC가 '잘 버티는 팀'에서 '이기는 팀'으로 넘어설 수 있느냐다.
이에 맞서는 화성 FC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흐름이 좋은 팀 중 하나다. 차두리 감독 체제 2년 차를 맞아 촘촘한 수비 조직력과 빠른 전환 플레이를 앞세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상대가 누구든 쉽게 밀리지 않는다.
화성 FC의 공격진에서는 레오나르드 플라나와 김병오의 활약이 돋보인다. 후반에는 데메트리우스와 사바 페트로프 카드까지 활용할 수 있어 공격 옵션도 다양하다. 경기 흐름에 따라 전방의 속도와 높이, 마무리 방식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이 화성 FC의 강점이다.
화성 FC의 6경기 연속 무패 기간 기록한 두 차례 무승부도 내용 면에서는 아쉬움이 컸다. 경기 주도권을 잡고도 막판 실점으로 승리를 놓친 경기였다. 그러나 화성 FC는 흔들리지 않았다. 직전 라운드에서는 선두 부산 아이파크까지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제 화성은 '도전자'의 이미지를 넘어섰다. 선두권 팀을 잡아낼 수 있는 힘을 증명했고, 충북청주 FC 원정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가려 한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화성 FC가 앞섰다. 두 팀은 세 차례 만나 2승 1무를 기록했다. 최근 흐름도 화성 FC 쪽이다. 다만 충북 청주 FC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다. 첫 승이 절실한 충북 청주 FC와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화성. 두 팀의 맞대결은 오는 23일(토)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 팀 오브 라운드 : 화력 되살아난 득점포 '수원 FC'
수원 FC의 흐름이 다시 살아났다. 직전 12라운드 충남 아산 프로축구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2승 2무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고, 순위도 3위까지 끌어올렸다. 시즌 초반 이후 다시 3위권에 올라선 수원 FC다.
수원 FC의 최근 흐름은 4월 부진을 생각하면 더 인상적이다. 출발은 뜨거웠다.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며 초반 판도를 흔들었다. 그러나 4월 들어 2무 2패로 주춤했다. 3백과 4백을 혼용하는 비대칭 전술이 상대에게 읽혔고, 공격의 핵심 마테우스 프리조를 향한 견제도 강해졌다.
하지만 수원 FC의 분위기는 5월 들어 바뀌었다. 시작은 수원더비였다. 수원 FC는 10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 3-1로 승리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프리조가 다시 살아났고, 하정우는 멀티골로 공격의 무게를 더했다. 11라운드 화성 FC 원정에서는 경기 막판 프리조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만들었다. 12라운드 충남 아산 프로축구단전에서는 결정력이 빛났다. 슈팅 15개 중 8개가 유효 슈팅으로 이어졌고, 수원 FC는 다시 3-1 승리를 챙겼다.
상승세를 탄 수원 FC는 이번 13 라운드 경남 FC 원정에 나선다. 경남 FC는 직전 성남 FC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곧바로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막판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긴 경기였다. 3위권 굳히기에 나서는 수원 FC와 안방에서 반등을 노리는 경남 FC의 맞대결은 오는 23일(토)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완벽하게 부활했다, '하남(전남 드래곤즈)'
전남 드래곤즈는 11라운드 성남 FC전부터 임관식 감독 체제로 전환했다. 임관식 감독은 데뷔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어진 12라운드 충북 청주 FC전에서도 2-2로 비겼다. 아직 승리는 없지만, 흔들리던 경기력은 조금씩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특히 충북 청주 FC전에서는 두 골을 먼저 내주고도 끝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저력을 보였다.
그 중심에는 전남 드래곤즈의 공격수 하남이 있었다. 하남은 충북 청주 FC전 전까지 이번 시즌 리그 득점이 없었다. 지난 시즌 초반 매서운 득점력을 선보였지만, 예상치 못한 신장 파열 부상으로 장기간 공백을 겪었고 이후에도 좀처럼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 당시 전남 드래곤즈 역시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직전 충북 청주 FC전에서 하남은 오랜만에 펄펄 날았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 중앙 수비진과 적극적으로 공중볼 경합을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팀이 두 골 차로 끌려가던 상황에서는 해결사 역할까지 해냈다. 하남은 두 차례 코너킥 상황에서 동료 발디비아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 밖에도 공중볼 경합 8회 중 7회에서 우위를 점하며 본인의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하남은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하남의 부활과 함께 분위기 반전에 나선 전남 드래곤즈는 이번 13 라운드 홈에서 김해 FC 2008을 상대한다. 김해 FC 2008은 현재 K 리그 2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전남 드래곤즈가 방심할 이유는 없다. 경기력 회복의 신호는 나왔다. 이제 필요한 건 임관식 감독 체제 첫 승이다. 두 팀의 맞대결은 오는 23일(토)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다.
< '하나은행 K리그2 2026' 13라운드 일정 >
전남 드래곤즈 : 김해 FC 2008 [5월 23일(토) 16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 MAXPORTS, 쿠팡플레이]
경남 FC: 수원 FC [5월 23일(토) 16시 30분 창원축구센터, 생활체육TV, 쿠팡플레이]
충북 청주 FC : 화성 FC [5월 23일(토) 19시 청주종합경기장, MAXPORTS, 쿠팡플레이]
용인 FC : 충남 아산 프로축구단 [5월 24일(일) 16시 30분 용인 미르스타디움, MAXPORTS, 쿠팡플레이]
대구 FC : 안산 그리너스 FC [5월 24일(일) 19시 대구 iM뱅크파크, MAXPORTS, 쿠팡플레이]
서울 이랜드 FC : 성남 FC [5월 24일(일) 19시 목동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쿠팡플레이]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천안시티 FC [5월 25일(월) 16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 IB SPORTS, 쿠팡플레이]
파주 프런티어 FC : 김포 FC [5월 25일(월) 16시 30분 파주 스타디움, 생활체육TV,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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