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AI에 의한 일자리 대체 화두…ILO 역할 기대"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질베르 웅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을 만나 노동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노동운동 발전사를 봐도 ILO가 큰 영향을 미쳤다"며 "대한민국 노동운동도 크게 도움을 받았다"고 돌아봤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에 의한 일자리 대체 문제가 큰 화두가 될 텐데, ILO의 역할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지 노동 정책과 관련해서도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이 추진하는 '글로벌 AI 허브'에 ILO가 참여해주신다는 얘기도 들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웅보 사무총장은 이에 "글로벌 AI 허브가 출범하게 된 것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제가 감명 깊게 본 점은, 한 달 전 제네바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난 바 있는데 그 이후 이렇게 (글로벌 AI 허브 관련 논의가) 빠른 진전을 보였다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한국 정부의 의지가 투철하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ILO도 대한민국이 추진하는 글로벌 AI 허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 이를 통해 노동 분야에서 AI를 극대화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화답했습니다.
웅보 사무총장은 "이 자리를 빌려 대한민국의 다양한 기여와 공여에 대해서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대한민국은 ILO 내에서 공여금 순위 10위 안에 들어있다"고 사의를 표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이 "그 점을 고려해 대한민국에 많이 있는 유능한 인재들을 ILO에서 많이 활용해달라"고 당부하자, 웅보 사무총장은 "지당하신 말씀"이라고 웃으며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스브스夜] '꼬꼬무' 연쇄 살인범 김선자…금전적 이익 위해 '친족' 포함 5명 살해한 '사이코패스'
- "7급인데 월급 260만 원"…삼전 성과급 전쟁에 박탈감
- "장난으로 엉덩이 쳤다" 강제추행 사건, 검찰 재수사 요청에 드러나
- 학부모 두 명이 뒤흔들었다…"그동안 교육부는 뭘 했나" 들끓는 민심
- 가입 첫날부터 10분 만에 '완판'…곳곳 오픈런까지
- "병원비 내줄게"…자기가 낳은 신생아 팔아넘겼다
- 길 걷던 남학생 '풀썩'…"숨이 안 쉬어진다" 주저앉자
- 온몸 꽉 끼는 박스에 넣고…"5월은 많은 시기라" 해명
- 월스트리트 상징인데…화염 쓰나미에 '아비규환'
- 익선동 찾은 이 대통령…카페서 "거기 커피는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