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주요 FA] 주춤했던 최진수, 마지막 꽃을 피울 수 있을까?

최진수(202cm, F)가 1년 만에 FA(자유계약) 시장으로 다시 나선다.
최진수는 2011년에 열렸던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고양 오리온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부터 정규리그 전 경기(54경기)를 소화했다. 고양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예약하는 듯했다.
그러나 2020~2021시즌 중 울산 현대모비스로 트레이드됐다. 2024~2025 개막 전에는 창원 LG로 트레이드됐다. 2024~2025시즌 종료 후 FA를 맞았지만, 큰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다. 그리고 에어컨리그에 또 한 번 나선다.
# 한국 농구의 미래
앞서 이야기했듯, 최진수는 오리온 소속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시즌(2011~2012)에 김동욱 그리고 고 크리스 윌리엄스와 ‘포워드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경기당 31분 34초 동안, 14.4점 4.8리바운드(공격 1.6) 1.2어시스트에 1.1개의 스틸과 1.1개의 블록슛.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가능성을 보여준 최진수는 2013~2014시즌까지 주전 포워드였다. 그리고 해당 시즌 종료 후 군으로 갔다. 2015~2016시즌 후반부에 코트로 돌아왔으나, ‘김동욱-문태종-허일영-애런 헤인즈’ 등과 함께 포워드 군단을 구축했다. 오리온에 두 번째 우승을 안겼다. 데뷔 처음으로 우승 반지를 거머쥐었다.
최진수의 피지컬과 운동 능력은 상대한테 골칫거리였다. 동시에, 최대 잠재력이었다. 그런 이유로, 최진수는 ‘한국 농구의 미래’로 꼽혔다. 그래서 대표팀 강화훈련명단에도 여러 번 들었다. 한국 농구에서 필요로 하는 장신 자원이었기 때문이다.
# 침체된 2년, 이번에는?
최진수의 미래는 분명 밝았다. 하지만 최진수는 자기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잠재력을 발산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현대모비스로 이적했다. 현대모비스에서 볼 핸들러를 수비했다. 기동력과 3점 또한 보여줬다. 당시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현 KBL 경기본부장)의 신뢰를 받았다.
하지만 최진수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었다. 2023~2024시즌 종료 후 LG로 향했다. 그러나 LG에서도 이렇다 할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LG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그리고 FA 자격을 취득했다.
최진수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1년 동안 계약했다. 그렇지만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으로부터 믿음을 얻지 못했다.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채, FA를 맞았다.
한편, 최진수는 1989년생이다. 더 이상 피지컬과 운동 능력만으로 농구할 수 없다. 그러나 최진수같은 유형의 선수는 흔치 않다. 최진수를 원하는 팀이 존재할 수 있다. 높이를 보강해야 하는 팀은 더 그럴 수 있다.

[최진수, 2025~2026 평균 기록]
1. 정규리그
1) 출전 경기 : 23경기
2) 출전 시간 : 9분 6초
3) 득점 : 1.8점
4) 리바운드 : 0.8개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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