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WBC 8강서 건드리지도 못한 것 이해되네…오타니 밀어낸 도공특급 NO.1, 급기야 115년전 투수 소환

김진성 기자 2026. 5. 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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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투구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이 WBC 8강서 건드리지도 못한 것이 이해되네.

한국은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서 도미니카공화국에 0-10,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패배의 핵심원인은 타자들이 필라델피아 필리스 좌완 에이스 크리스토퍼 산체스(30)의 공을 제대로 건드리지도 못했다는 점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투구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90마일대 중반의 포심과 체인지업 위주의 비교적 단순한 볼배합. 그러나 공의 무브먼트가 엄청났고, 날리는 공이 거의 없었다. 스트라이크가 많았다. 그리고 산체스는 정규시즌 들어 몸 컨디션이 더 올라오니 그런 식으로 더 긴 이닝을 던진다. 이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에도 공포다.

산체스는 올 시즌 10경기서 5승2패 평균자책점 1.82, 64⅓이닝 동안 피안타율 0.251, WHIP 1.20이다. 주자를 안 내보내는 것은 아니지만, 위기관리능력도 빼어나다. 특히 1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2회부터 1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까지 29⅔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현지기준 5월 3경기서는 3승 평균자책점 제로.

오타니 쇼헤이가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서 시즌 평균자책점을 0.73으로 떨어뜨렸지만, 산체스는 최근 아예 점수를 안 주니, 임팩트가 더 강하다. 21일 MLB.com에 따르면 1911년 그로버 알렉산더가 좌완 최다 41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갖고 있다. 산체스가 무려 115년전 기록을 깨려고 한다.

아울러 산체스의 29⅔이닝 연속 무실점은 1983년에 마운드에서 타석까지의 거리가 18.44m로 정립된 뒤 역대 필라델피아 투수 최장이닝 무실점이다. MLB.com은 “피안타율 0.148에 헛스윙률 49%를 유발하는 스털링 체인지업이 헤드라이너다. 그는 진정한 에이스”라고 했다.

MLB.com은 이날 선발투수 랭킹을 업데이드하면서 산체스를 1위에 올렸다. 2~3위는 제이콥 미저로우스키(밀워키 브루어스), 캠 슐리틀러(뉴욕 양키스)다. 오타니는 4위까지 밀렸다. 대단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미저로우스키와 슐리틀러 역시 매우 좋은 투수들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투구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은 오타니를 4위에 올리면서 “오타니가 1위에서 내려간 것은 마운드에서의 자신의 성적과는 거의 관련이 없다. 그는 시즌 8번째 선발 등판까지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했다. 이는 올 시즌 최소 40이닝을 던진 모든 투수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오타니의 피안타율은 0.159에 불과한데, 이는 부분적으로는 치명적인 직구/스위퍼 콤보 덕분이다. 오타니는 1년 전 61.4%에서 이번 시즌 71.4%로 이 두 투구를 던지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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