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 옆에 나오던 그 채소였어?”…집에서 즐기는 ‘브로콜리니’ 요리 [FOOD+]
브런치 문화 확산에…SNS에 조리법 공유되기도
저칼로리에 높은 영양가…건강 관리 식단 단골 재료로
최근 ‘브런치(아침 겸 점심)’ 문화가 확산하면서 브로콜리니(Broccolini)가 주목받고 있다.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한 단맛, 다양한 활용도를 앞세워 외식업계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가정에서도 브로콜리니를 활용한 레시피를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2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브로콜리니는 브로콜리와 중국 케일 계열 채소를 교배해 만든 품종이다. 일반 브로콜리보다 줄기가 가늘고 길며 쓴맛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꽃봉오리뿐 아니라 줄기까지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 볶음, 구이,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해외 식문화 트렌드에서는 브로콜리니를 차세대 인기 채소 중 하나로 꼽고 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도 브로콜리니를 활용한 레시피와 조리법, 보관 방법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잇따르며 소비자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 샐러드부터 파스타까지…브로콜리니 맛있게 먹는 법
브로콜리니는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한 단맛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살짝 데쳐 드레싱과 버무리면 샐러드로 즐길 수 있고, 고기 요리의 곁들임 채소로도 잘 어울린다. 특히 소고기 스테이크와 브로콜리니,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의 조합은 풍미를 한층 끌어올리는 대표 메뉴다.
가장 기본적인 조리법은 데쳐 먹는 것이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1~2분 정도 데친 뒤 찬물에 식혀 물기를 제거하면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여기에 올리브오일과 레몬즙, 후추를 곁들이거나 발사믹 드레싱과 버무리면 산뜻한 샐러드가 완성된다. 방울토마토와 견과류, 치즈 등을 추가하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실제 레스토랑에서는 브로콜리니를 스테이크와 양갈비, 닭가슴살 요리 등의 가니시(곁들임 채소)로 자주 활용한다. 팬에서 짧게 익힌 브로콜리니를 스테이크에 곁들이고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를 더하면 알싸한 풍미가 더해진다. 이때 강한 화력에서 짧은 시간 조리하는 것이 좋다. 브로콜리니는 줄기가 부드러워 오래 익히지 않아도 되고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낼 때 특유의 아삭함과 선명한 색감이 살아난다.
파스타 재료로도 활용도가 높다. 올리브오일에 마늘을 볶은 뒤 브로콜리니와 새우 또는 베이컨을 넣어 조리하면 간단한 오일 파스타를 만들 수 있다. 먼저 브로콜리니를 끓는 물에 1분 정도 데쳐 한입 크기로 자른다. 이후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을 약한 불에서 볶아 향을 낸 뒤 새우나 베이컨을 익힌다. 여기에 브로콜리니와 삶아둔 파스타 면을 넣고 함께 볶아주면 완성된다.
면수와 페페론치노를 추가하면 이탈리아식 알리오 올리오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 레몬즙을 약간 뿌리거나 파르메산 치즈를 곁들이면 더욱 풍성한 맛을 낸다.
◆ 낮은 열량에 높은 영양가…건강 관리 식단에 제격

비타민 A와 비타민 C는 눈 건강과 피부 건강, 면역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이섬유는 장 건강과 포만감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체중 관리 식단에 자주 활용된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과 수분 균형 유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브로콜리니는 100g당 약 30~35㎉로 열량이 낮아 많이 먹어도 부담이 없다. 수분 함량이 높고 포만감을 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적응 양으로도 든든함을 느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케일이나 아보카도처럼 특정 슈퍼푸드가 건강식의 상징으로 여겨졌다면 최근에는 맛과 활용도, 조리 편의성을 함께 갖춘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브로콜리니는 건강한 영양 성분은 물론 부드러운 식감과 뛰어난 활용도, 보기 좋은 비주얼까지 갖춰 소비자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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