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1분기 매출 8.6조원…2분기부터 앤트로픽에 역전당할듯"

김종윤 기자 2026. 5. 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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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의 1분기 매출이 '숙적' 앤트로픽을 상당한 격차로 따돌렸지만, 2분기에는 역전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오픈AI는 올 1분기 57억 달러(약 8조6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6개월간 매출액 43억 달러보다 많고, 경쟁사 앤트로픽의 올해 1분기 매출 48억 달러와 견줘서도 약 9억 달러 더 큰 규모 입니다.

오픈AI는 이 기간 코딩 도구인 '코덱스'의 기업 판매 호조와 챗GPT 내 광고 도입 등에 힘입어 이 같은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2분기에는 오픈AI의 우위가 뒤집힐 가능성이 있으며, 연말까지 앤트로픽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앤트로픽은 2분기 매출이 109억 달러(약 16조4천억원)까지 늘어나고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앞서 블룸버그 통신이 전날 전했습니다.

오픈AI 2분기 전망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챗GPT 이용자 수 증가세가 꺾이는 등 성장 정체가 우려되는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앤트로픽의 연환산 매출액은 최근 450억 달러 수준으로 늘었으나, 오픈AI의 2월 기준 연환산 매출은 250억 달러에 머물렀습니다.

AI 모델 인지도에서 줄곧 1위 자리를 유지한 오픈AI와, 오픈AI 이탈자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앤트로픽 매출이 실제 역전된다면, 양사가 연내를 목표로 각각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 과정에서도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다만, 오픈AI 역시 최근 코딩 도구 코덱스의 이용률이 늘어나고, 지난달 출시한 GPT-5.5 공개 이후 이용자 수가 다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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