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연천군수 후보, "민주당 박충식 후보 ‘AICPA 경력 검증 필요”…선관위 판단 촉구

김 후보는 이날 "박 후보가 선거공보와 선거 벽보는 물론, 지난 16년간 각종(도, 군의원) 출마 시 홍보물 등에 반복적으로 '미국 공인회계사' 경력을 사용해 왔다"며 "해당 경력은 후보자의 전문성과 신뢰를 판단하는 핵심 정보인 만큼 군민이 오인 없이 판단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회계사 제도가 시험 합격과 정식 자격(License) 취득 및 유지 여부를 별도로 운영하는 구조라는 점을 설명하며, "후보자가 실제로 해당 경력을 사용할 수 있는 자격과 요건을 갖추고 있는지 명확히 확인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선거 벽보‧공보에 기재된 경력에 대해 연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이의제기가 접수된 상태로 관련 법령 및 절차에 따라 선관위의 판단과 사실 확인이 신속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번 사안은 특정 후보에 대한 정치공세가 아닌 군민의 알 권리와 공정선거 원칙의 문제"라며 "후보자의 주요 경력은 군민의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정확하고 검증 가능한 정보로 제시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해당 경력이 객관적으로 입증된다면 논란은 즉시 해소될 것이고, 반대로 사실과 다르다면 군민께 충분한 설명과 책임있는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선거 벽보·공보에 대한 이의제기가 접수된 이상 법과 규정에 따른 검증 절차가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관련 절차가 진행될 경우 후보자에 대한 소명과 증빙 확인이 이뤄질 수 있는 만큼 군민 여러분께서도 차분히 결과를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만의 문제가 아닌 검증 결과에 따라 과거 선거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된 동일 경력에 대해서도 군민적 검증 요구가 이어질 수 있다"며 "끝까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군민의 올바른 선택권이 지켜질 수 있도록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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