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이지혜에 "샵 '아사리판' 났을 때 서지영 편"…솔직 고백 [RE:뷰]

[TV리포트=정대진 기자] 가수 서인영이 과거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혼성그룹 샵(S.H.A.R.P)의 해체 사건 당시를 떠올리며, 이지혜가 아닌 서지영의 편에 섰던 비화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21일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VS 서인영 처음 밝히는 20년 전 이야기 하다 펑펑 운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쥬얼리 출신 서인영이 가요계 절친한 선배인 이지혜를 만나 오랜만에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서인영이 속했던 그룹 쥬얼리가 데뷔하고 샵이 해체하기 직전이었던 2002년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서인영은 "우리가 맨 처음 본 게 지영 언니가 우리 대기실에 찾아와서였다"며 "그때 언니네 '아사리판' 나기 전이었다. 사실 우리도 아사리판 날 뻔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샵은 지난 2002년 멤버 이지혜와 서지영의 극심한 불화와 두 사람 사이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던 이른바 '엘리베이터 사건' 등이 공론화되며 인기 정점에서 공식 해체 수순을 밟았다. 세월이 흘러 두 사람은 앙금을 털어내고 화해한 상태. 이지혜는 "얼마 전에도 지영이랑 제주도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너무 좋았다. 다음 주 주말에도 또 보기로 했다"며 서지영과 원만하게 지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이에 서인영은 이지혜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언니들 난리 났을 때 솔직히 나는 지영 언니 쪽에 있었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이지혜는 "생각난다. 너 지영이 편이었지 않냐"며 웃음으로 받아넘기면서도 "지나고 나면 정말 별것도 아닌 일"이라며 쿨한 면모를 보였다.

이지혜는 당시를 돌아보며 한층 성숙해진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어릴 때는 안 싸우는 게 이상하다. 지금 생각하면 지영이도 내 눈치를 많이 봤을 것"이라며 "내가 언니 입장에서 조금 더 너그러워야 했는데, 나도 사람이다 보니까 양보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아울러 "그때는 그저 인기가 많고 싶었다"고 덧붙였고, 서인영 역시 "지나고 나면 다 부끄러운 일"이라며 깊이 공감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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