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 챔프전이 보인다…동부 결승서 클리블랜드 상대 2연승
송용준 2026. 5. 22. 12:40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는 많은 팬층에도 불구하고 이에 걸맞지 않은 성적으로 아쉬움이 컸던 구단이다. 1998∼1999시즌 이후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고 우승은 1972∼1973시즌이 마지막일 정도다.
하지만 2025∼2026시즌 뉴욕이 흑역사를 벗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뉴욕은 22일 미국 뉴욕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6 NBA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2차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경기에서 109-9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뉴욕은 2연승을 거두면서 27년 만에 챔프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지난 1차전에 22점 차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승을 거뒀던 뉴욕의 상승세가 예상됐지만 경기 초반은 박빙이었다. 클리블랜드가 1쿼터 에반 모블리의 골밑 장악을 앞세워 27-25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뉴욕은 2쿼터에 흐름을 가져왔다. 뉴욕의 공격을 이끈 것은 조시 하트였다. 하트는 상대 수비가 느슨한 틈을 타 외곽포를 쏘아 올렸고 뉴욕은 이에 힘입어 53-49로 전세를 뒤집고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뉴욕의 기세는 더 올라갔다. 부진했던 제일런 브런슨의 득점포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하트의 고감도 슛감은 여전했다. 클리블랜드가 좀처럼 반전의 계기를 잡지 못하면서 뉴욕은 85-70까지 달아나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클리블랜드가 반짝 추격에 나섰지만 이는 뉴욕에 곧바로 진압됐고 결국 승리는 뉴욕이 가져갔다. 하트가 26점 7어시스트로 깜짝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고 브런슨이 19점 14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도노반 미첼이 26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18점 2어시스트를 기록한 제임스 하든을 포함한 다른 선수들이 부진하며 패배했다.
두 팀의 3차전은 24일 클리블랜드의 홈에서 열린다.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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