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뉴스]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한국세무사회와 함께하는 세무회계 실무 마스터’ 과정 운영 外

이유주 기자 2026. 5. 2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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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 AX시대 대응「AI 리터러시 단계별 실전 교육」 운영... 서울시여성가족재단, IT 재직자 위한 '우먼잇츠 AX 세미나' 시리즈 본격 시작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우리 아이들의 엄마인 여성의 삶과 건강, 권익을 둘러싼 이슈는 사회 전반의 변화와 맞닿아 있다. '여성뉴스'는 여성의 일상과 밀접한 정책, 노동, 건강, 교육, 가족, 젠더 이슈 등을 폭넓게 다루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경력단절, 일·가정 양립, 여성 건강, 안전 문제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소식을 통해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은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정보를 선별해 전달한다.

◇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한국세무사회와 함께하는 세무회계 실무 마스터' 과정 운영

2026년 '한국세무사회와 함께하는 세무회계 실무 마스터' 모집 안내 포스터.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는 2026년 7월부터 서울시 지원 '여성미래일자리 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20~45세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한 '한국세무사회와 함께하는 세무회계 실무 마스터' 과정을 개편 운영한다.

이 과정은 지난해 첫 회 운영에서 수료율 100%, 취업률 85%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현장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의 효과를 입증했다.

올해는 교육 효과와 취업 연계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커리큘럼을 일부 조정하고 교육 시간을 효율화했다.

올해 교육은 총 140시간으로 운영되며, 세무회계 실무교육과 함께 최신 채용 트렌드를 반영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 기반 이력서 작성법, ChatGPT 활용 면접 코칭, 현직자 멘토링 등을 통해 교육생의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지원한다.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는 한국세무사회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현직 세무사를 강사로 초빙해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높인다. 교육 내용은 ▲세무사무소 기초 업무를 비롯해  ▲원천세, ▲4대 보험, ▲부가가치세, ▲결산 등 세무회계 전반을 사례 중심으로 구성해, 수강생들이 교육 수료 후 곧바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추도록 설계됐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20~45세 미취업 여성 중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자이며, 총 20명을 선발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수료 후에는 세무사무소, 회계법인 등 관련 분야로의 직접적인 채용 연계 및 현장면접 등을 통해 실질적 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 직장인 여성 75.1%, 지난 6개월 번아웃 경험… 가정의 달에 진단하는 일·삶 양립 현주소

30~39세 여성 고용률은 2014년 56.2%에서 2024년 76.8%로 10년 사이 20.6%p 상승했다. ⓒ피앰아이

국가데이터처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30~39세 여성 고용률은 2014년 56.2%에서 2024년 76.8%로 10년 사이 20.6%p 상승했다. 경력단절이 집중되던 30대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가 꾸준히 늘면서 일과 직장을 병행하는 여성 인구 자체가 확대되는 추세다. 그러나 고용률 수치 이면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체감하는 현실은 다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리서치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피앰아이(PMI, 대표 조민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만 30~49세 직장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 실태 및 직장 생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일하는 여성 10명 중 7명 이상이 최근 6개월 내 번아웃(소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개월간 번아웃 또는 심각한 소진 상태를 경험한 적 있는지 묻자 응답자의 75.1%가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1~2회 경험'이 42.6%로 가장 많았고, '3회 이상 반복 경험'(17.2%), '현재도 소진 상태 지속'(15.3%)이 뒤를 이었다. '경험해 본 적 없다'는 응답은 24.9%에 그쳤다.

현재 업무 컨디션을 묻는 질문에서 가장 많은 응답은 '다소 피로감을 느끼는 상태'(46.5%)로 나타났다. 이어 '보통 수준'(28.1%), '상당히 소진'(19.0%), '한계에 다다른 상태'(3.6%) 순으로, 10명 중 7명(69.1%)이 소진 상태인 것으로 확인했다. '매우 활기차고 의욕적'이라는 응답은 2.8%에 불과했으며, 삶과 커리어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 역시 '보통 이하' 응답이 62.1%로, 만족한다는 응답(37.9%)을 크게 앞섰다.

이 같은 소진의 배경에는 직장과 가정, 개인 생활을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조사 결과, 직장·가정·개인 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럽다'(32.4%), '매우 부담스럽다'(18.7%)는 응답이 총 51.1%로 절반을 넘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34.2%였으며, '별로 부담스럽지 않다'는 응답은 14.7%에 그쳤다. 직장을 다니는 30·40대 여성 2명 중 1명은 일과 삶의 무게를 동시에 짊어지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는 셈이다.

번아웃을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과중한 업무량 및 시간적 압박'(22.4%)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노력에 비해 충분한 인정을 받지 못한다는 느낌'(14.9%) △'성장 정체 및 커리어 발전 기회 부족'(14.4%) △'조직 내 대인관계'(11.3%) △'일과 사생활 간 경계 붕괴'(11.3%) △'본인 스스로에 대한 높은 기준과 기대'(10.4%) △'육아 또는 가족 돌봄과의 병행 부담'(9.2%) △'역할의 불명확성'(6.1%) 순으로 나타났다.

번아웃 회복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에 대한 질문에서는 '충분한 수면 및 휴식'(33.5%)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21.0%) △'운동·산책 등 신체 활동'(14.0%)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의 대화'(8.5%) 순으로 나타났다. 회복의 방식 역시 타인과의 관계나 외부 자극보다 개인적인 공간과 시간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소진이 누적되는 가운데 커리어에 대한 기대와 방향성도 함께 흐려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성실히 노력해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는 응답은 58.3%로 절반을 넘었지만, 향후 임원급으로 성장하는 것을 '굳이 원하지 않는다'(39.8%),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느낀다'(35.0%)는 응답이 합산 74.8%에 달했다. 여전히 여성 임원 비율이 낮은 국내 기업 환경 속에서 성장 욕구가 현실적 기대로 연결되지 못하는 경향이 수치로 드러난 셈이다.

욕구가 기대로 이어지지 못하는 만큼 구체적인 커리어 계획으로도 이어지지 않는 경향이 나타났다.

향후 3~5년간 커리어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는 응답은 5.5%에 불과했다. '막연하게 생각해본 적은 있으나 계획은 없다'(39.1%)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대략적인 방향은 있으나 구체적이지는 않다'(38.3%), '잘 모르겠다'(17.1%)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이 커리어 방향성이 불분명한 상태였다.

또한 현재 직무를 맡게 된 이유를 묻자 '조직 배치 또는 상황에 의해'(41.1%), '특별한 선택 없이 유지해온 것'(36.2%)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스스로 원해서 선택한 직무라는 응답은 17.0%에 불과했다.

현재 직장을 계속 다니는 가장 주된 이유로는 '생계 유지 및 경제적 안정'(41.7%)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익숙함 때문에'(21.5%), '마땅한 다른 길이 없어서'(16.7%)가 뒤를 이어 적극적 동기보다 현실적 이유로 직장을 유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삶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충분한 휴식과 금전적 여유'가 48.6%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스스로에 대한 수용과 자기 인정'(15.9%), △'본인을 이해하고 지지해줄 수 있는 관계'(14.0%) △'조직 문화 및 근무 환경의 개선'(11.0%) △'커리어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과 목표'(10.5%)가 뒤를 이었다.

◇ 강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 AX시대 대응「AI 리터러시 단계별 실전 교육」 운영

강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2025년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참여자 단체사진. ⓒ강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강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는 서울시와 성평등가족부 지원으로 AI·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한 여성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AI 리터러시 제고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취업 준비와 업무 현장에서 AI 활용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강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들이 생성형 AI를 실제 직무, 일상, 창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단계별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센터는 앞서 운영한 '2025년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에 이어, 올해는 생성형 AI 활용에 초점을 맞춘 실전 교육을 통해 여성의 디지털 전환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 취업 활용 기초 ▲직무별 생성형 AI 실전 활용 ▲AI 활용 창업 미니 프로젝트 부트캠프 등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참여자는 본인의 필요와 관심 분야에 따라 단일 과정 또는 복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먼저 6월 18일부터 운영되는 「생성형 AI 취업 활용 기초」 과정에서는 ChatGPT 등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과 활용 방법을 학습한다. 문서작성, 정보검색, 콘텐츠 생성 등 취업 준비와 실생활에 필요한 AI 기초 활용 역량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이어 「직무별 생성형 AI 실전 활용」 과정에서는 마케팅, 사무행정, 기획, 콘텐츠 제작 등 주요 직무 분야별 생성형 AI 활용 방법을 다룬다. 실제 업무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직무 수행 능력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마지막으로 「AI 활용 창업 미니 프로젝트 부트캠프」 과정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 콘텐츠 제작, 사업 아이템 구체화 등 프로젝트 기반 실습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AI 기반 실행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이 아닌 직접 써보고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실습·활용 중심 교육으로 운영되며, 경력보유여성은 물론 재직여성, 취업준비여성,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자 하는 여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서울시여성가족재단, IT 재직자 위한 '우먼잇츠 AX 세미나' 시리즈 본격 시작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은 AI 전환(AX) 시대를 맞아 IT분야 여성 재직자들을 위한 '우먼잇츠 AX 세미나 시리즈'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추진하는 '우먼 AI 교육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AI 기술 확산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여성 재직자들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커리어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현업 중심의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해 IT 재직자들이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자신의 커리어 방향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3년간 추진해온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성장 사례 발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세미나를 기획했다. 세미나·커뮤니티 등 주요 프로그램 참여자 419명의 실제 고민과 현장 수요를 반영해 프로그램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오는 27일 열리는 첫 번째 세미나는 'AI와의 공생과 경쟁력 구축'을 주제로, AI시대 개발자의 역할 변화와 실무 전략을 주제로 현업 전문가들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IT 분야 재직자 및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 약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세미나는 5월 27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가족플라자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첫 번째 연사로는 이경진 에즈웰AI CTO가 나선다. '한 줄도 안 적혀 있던 폴더에서 운영 서비스까지 - Vibe Coding 풀사이클 20분'을 주제로 생성형 AI 기반 개발 환경의 변화와 실제 서비스 구현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를 역임한 20년 경력의 클라우드 전문가로서 AI 시대 개발 생산성과 협업 방식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달한다.

이어 장래영 커먼컴퓨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팀장은 'Copilot 등장부터 지금까지 - AI 시대 속 개발자의 생존법'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AI 서비스 설계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자의 역할 변화와 실무 대응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세미나 모더레이터는 권자경 다이브에잇 대표가 맡아 연사들과 함께 AI 시대의 협업 방식과 커리어 방향에 대한 대화를 이끌 예정이다.

이번 우먼잇츠 AX 세미나 시리즈는 5월 첫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올해 7월과 9월에도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AI 전환 시대에 필요한 실무 역량과 산업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다루며 여성 IT 재직자들의 성장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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