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아픈손가락’ 또다시 제구 난조 어쩌나…홀드왕 사이드암, 볼넷-도루-안타-도루-볼넷, 29구 중 볼 17개, 1이닝도 버티지 못하다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정우영이 퓨처스리그에서 3주 만에 등판했는데 또다시 제구 난조로 부진했다.
정우영은 22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회를 채우지 못했다. ⅔이닝 1피안타 2볼넷 2도루 1실점을 기록했다.
29구를 던져 스트라이크가 12개, 볼넷 17개였다. 퀵모션이 느린 약점을 상대가 파고들어 도루 2개를 허용했다.
정우영은 1회 톱타자 김호범을 상대로 3볼에서 스트라이크를 던졌으나 5구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최항 타석에서 1루주자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최항을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잡고, 2루주자는 3루로 태그업했다.
1사 3루에서 신윤후에게 풀카운트에서 중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노진혁 타석에서 또다시 1루주자의 2루 도루를 허용했고, 노진혁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1사 1,2루 위기에서 김민성을 풀카운트에서 루킹 삼진으로 아웃을 잡았다. 투구 수 29개를 던진 정우영은 함덕주로 교체됐다.
함덕주가 후속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없이 이닝이 끝났다.

2023년 11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지난 2년 동안 제구, 밸런스 등에서 어려움을 겪은 정우영은 올 시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재기에 도전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가을 마무리 캠프부터 정우영과 면담을 통해 기초부터 다시 훈련하며 예전의 구위를 되찾기 위한 훈련 과정을 지도했다.
그러나 정우영은 3월 22일 시범경기 삼성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1피안타 2볼넷 1사구 4실점으로 무너졌다. 염경엽 감독은 "너무 급하게 마운드에 올렸다"고 했고, 정우영은 개막 후 2군에서 훈련에만 전념했다.
정우영은 4월 25일 퓨처스리그 삼성전에 등판해 1이닝 삼자범퇴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왔다. 좋은 투구를 보여주며 희망을 보였다.
히지만 4월 27일 삼성전에서 ⅓이닝 1피안타 2볼넷 2사구 2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지난 1일 SSG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1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또다시 흔들렸다.
이후 정우영은 실전 경기에 등판하지 않고 잔류군에서 훈련을 했다. 3주 만에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했는데, 여전히 제구의 어려움을 보였다. 정우영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2이닝) 등판해 3피안타 6볼넷 2사구 5실점, 평균자책점 22.5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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