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꺾고 우승 원하는 쿠스노세 감독 “내고향은 스킬·파워가 강한 팀, 최선을 다해 이기겠다”

“결승까지 오게 돼 기쁩니다. 최선을 다해 이기겠습니다.”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를 이끄는 쿠스노세 나오키 감독은 우승에 대한 열망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쿠스노세 감독은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 사전 기자회견에서 “팀 전체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결승까지 오게 돼 기쁘다. 내일 경기도 최선을 다해 이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쿄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결승까지 올랐다. 지난 20일 열린 멜버른 시티(호주)와 4강전에서는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에서도 3-1로 승리,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도쿄는 팀명이 닛폰 TV 벨레자이던 2019년 이 대회 전신인 2019 FIFA/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쿠스노세 감독은 “우리가 7년 전에 우승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며 “이런 큰 대회 우승은 우리 팀 뿐만 아니라 일본 여자축구에 있어서도 아시아챔피언이 된다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우승이 갖는 의미를 밝혔다.
결승전 상대인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도쿄가 지난해 11월 미얀마에서 열린 조별리그에서 4-0으로 이긴 적이 있는 팀이다. 하지만 쿠스노세 감독은 “그 때와 비교해 멤버가 다소 늘었다. 내고향은 파워와 스킬이 모두 강한 팀”이라며 “조별리그에서는 우리가 이겼지만 그때처럼 간단하지는 않을 것이다.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상대의 파워에 밀릴 것이라 생각하기에 우리다운 플레이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강한 경계심을 보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센터백이자 주장 무라마츠 토모코도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무라마츠는 “미얀마에서부터 우승만 생각하고 왔다. 결승에 진출해 기쁘다”며 “우리가 우승하면 전 세계에 우리의 축구를 알릴 수 있고, 경쟁력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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