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펑펑' 호날두, 최종전에서 멀티골 폭발→사우디아라비아 이적 후 첫 리그 우승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커리어 첫 번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알 나스르는 22일 오전 3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최종전에서 다마크를 만나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알 나스르는 2018-19시즌 이후 7년 만에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 결정 라운드였다. 경기를 앞두고 알 나스르는 승점 83점으로 리그 선두였다. 다만 2위 알 힐랄이 승점 81점으로 추격하고 있었다. 마지막 경기에서 알 나스르가 승리할 경우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알 나스르가 원하는 시나리오가 나왔다. 전반 34분 사디오 마네의 헤더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7분엔 킹슬리 코망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다마크도 후반 13분 모를라례 실라의 골로 추격했다.
호날두가 빛났다. 후반 18분 호날두가 오른발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6분엔 문전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호날두는 득점 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호날두의 첫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우승이었다. 그는 지난 2022-23시즌 도중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었으나 단 한 번도 리그에서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2023년 아랍 클럽 챔피언십 우승이 전부였다.
경기 종료 직후 호날두는 포르투갈 국기를 목에 두른 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고, 시상대에서 트로피를 들며 활짝 웃었다. 그는 리그 31경기 26골 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편 호날두는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다. 2006 FIFA 독일 월드컵부터 무려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축구 역사상 월드컵에 6번 나선 선수는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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