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25기 영자, 최종 커플 되고도 '라방' 불참…제작진 "계약 위반으로 참여 제한"

[TV리포트=정대진 기자] 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최종 커플로 맺어진 25기 영자가 방송 종료 후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방송된 '나솔사계'의 '솔로민박-한 번 더 특집' 최종회에서는 방송 내내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받았던 25기 영자와 20기 영식이 서로를 최종 선택하며 커플로 등극했다. 프로그램 내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이 결실을 맺자, 시청자들의 이목은 자연스럽게 이들이 현실에서도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비하인드 라이브 방송으로 향했다.

그러나 22일 프로그램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채널을 통해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는 25기 영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날 현장에는 개인 사정으로 불가피하게 빠진 15기 영철과 25기 영자를 제외한 모든 출연진이 자리를 채워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실시간으로 4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동시 접속해 영자의 행방을 거듭 묻자, 채널 측은 고정 댓글을 통해 "25기 영자님은 계약 위반, 출연자의 의무 위반으로 라이브 방송 참여가 제한됐습니다"라는 다소 날 선 공식 입장을 내놨다. 단순히 '개인 사정'이나 '스케줄 문제'로 에둘러 표현하는 통상적인 방식과 달리, 제작진이 출연자의 위반 사항을 실시간으로 공표하며 참여를 막아선 이례적인 상황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영자의 최근 행보와 연관 짓는 시선도 적지 않다. 실제로 영자는 최근 한 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인플루언서 및 방송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프로그램 출연 계약 당시 명시된 '홍보 및 대외 활동 제한' 조항이나 '촌장엔터테인먼트 측과의 사전 협의 의무'를 위반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이번 라이브 방송 배제 조치로 이어진 구체적인 계약 위반 내용이나 양측의 갈등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상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최종 커플 탄생이라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불거진 이번 '계약 위반 법정 공방' 조짐이 향후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대진 기자 / 사진=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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