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물류로봇 실증 특화 거점 개소…수도권 시장 선도 목표
박범준 기자 2026. 5. 22. 11:15

로봇 기업이 실제 물류 환경에서 자유롭게 기술을 검증하고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물류로봇 실증 특화 거점'이 인천에 문을 열었다.
사업을 주도 중인 인천시는 특화 거점을 중심으로 수도권 물류로봇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시는 지난 21일 서구 청라 로봇타워에서 로봇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류로봇 실증 특화 거점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화 거점은 실내외 자율주행 테스트 환경과 물류 모사 공간, 로봇-인프라 간 원격 통신 및 관제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실환경 기반 청사형 물류로봇 테스트베드를 말한다.
이곳에서는 로봇의 엘리베이터 호출·탑승과 자동문 연동 시스템 검증, 야외 주행과 물류 피킹(Picking) 등 실제 물류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다양한 시나리오 실증을 할 수 있다.
참여 기업은 이곳에서 확보한 다양한 운행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강화 학습과 제품·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인 로봇 플래그쉽 지역 거점 구축 사업에 선정됐으며 인천테크노파크가 수행을 맡은 인프라 구축에 총사업비 19억원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화 거점 구축을 계기로 로봇 기업 기술 검증 지원을 강화하고 수도권 물류로봇 실증 허브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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