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부터 낙관적이었어...구조적 손상 없다" 큰 부상 피한 양키스 중견수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뉴욕 양키스 중견수 트렌트 그리샴이 큰 부상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키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샴이 왼쪽 무릎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리샴은 2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앞서 "어젯밤에도 몸 상태를 느껴봤을 때 구조적 손상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종전부터 꽤 낙관적이었고, 실제 결과를 확인하니 좋은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리샴은 지난 21일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2회 초 상대 선발 트레이 예세비지를 상대로 행운의 2루타를 날렸다. 1루 베이스를 돈 뒤 빠르게 2루로 향했던 그리샴은 곧바로 얼굴을 찡그리는 모습을 보여 우려를 샀다.
그리샴은 이후 경기를 이어갔지만, 결국 통증이 심해지면서 5회 수비에서 교체됐다. 양키스는 그리샴의 자리에 유망주 스펜서 존스를 투입했다. 22일 경기에도 그리샴 대신 존스가 선발로 나섰다.
그리샴은 컨택 능력은 떨어지지만, 선구안이 준수하며 파워와 수비력을 갖춘 중견수 자원이다.

지난 2019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데뷔했던 그리샴은 2020~202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 뒤 후안 소토(뉴욕 메츠) 트레이드 때 양키스로 건너왔다.
첫 시즌에는 주춤했던 그리샴은 지난해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5 34홈런 74타점 OPS 0.811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었던 그리샴은 양키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 제안을 받았다. 지난해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2,202만 5,000달러(약 333억 원) 규모로 그리샴이 거절하기 어려운 금액이었다.
이에 그리샴은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고, 이번 시즌까지는 양키스에서 활약하게 됐다.
다만, 이번 시즌 성적은 좋지 않다. 그는 49경기에서 타율 0.174 6홈런 27타점 OPS 0.653에 그치고 있다. 특히 타율이 데뷔 이후 가장 저조한 수치다.
이번 시즌을 마친 뒤 다시 FA 자격을 얻는 그리샴은 부상은 피했으나 FA 대박을 위해선 조금 더 나아져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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