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김태흠 발언' 미송출에 "고의적 선거 부정…민주당 커넥션 조사해야"

국민의힘이 대전 MBC가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의 모두발언을 삭제한 채 방송분을 송출한 것을 "고의적인 선거 부정"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22일) 오전 중앙선거대책 회의를 열고 "가장 공정해야 할 선거 토론 방송에서 MBC는 우리 당 김태흠 후보의 모두발언을 통째로 삭제했다"며 "박수현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의 발언은 잘 내보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MBC의 M은 아무래도 민주당의 M인 것 같다"고도 쏘아붙였습니다.
대전 MBC 측이 밝힌 기술적 사고였다는 해명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은 방송 토론회의 편집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다. 애당초 편집이 불가능한데 어떻게 기술적 사고가 나나"라며 "이게 기술적 사고라면 MBC는 지금 문을 닫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윗선 지시와 개입 여부는 물론, 민주당과의 커넥션까지 철저하게 조사해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은 즉각 MBC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고 진상을 철저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송언석 원내대표도 "대전 MBC 사태는 명백하게 의도를 가지고 있는 불법 선거 개입"이라며 "누구의 지시로, 어떤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우리 당 후보의 1분 모두발언을 통째로 편집했는지 즉각 해명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 "공영방송으로서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정면으로 훼손한 편파·왜곡 방송"이라며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에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전 MBC가 송출했던 녹화 본에 따르면, 전날 6·3 지방선거 충남지사 TV 토론회 시작 단계에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모두발언 1분을 송출됐지만, 김 후보의 모두발언은 송출하지 못한 채 다음 순서인 공약 발표로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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