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산업·노동 변화 대응을 위한 사회적 대화 본격 착수

이태형 2026. 5. 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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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 AI 전환에 따른 노사상생 위원회 발족 및 제1차 전체회의 개최
황덕순(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AI 노사상생 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22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7층 대회의실에서 ‘AI 전환에 따른 노사상생 위원회’를 발족하고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I 노사상생 위원회’는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산업현장과 노동시장 전반에서 나타나는 변화와 그에 따른 대응 과제를 노·사·정이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AI 도입·활용 과정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현장의 쟁점을 살펴보고,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의 노사 대응방안과 지원체계 구축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황덕순 전 한국노동연구원 원장을 위원장으로 노동계 위원 3명, 경영계 위원 3명, 정부 위원 4명, 공익위원 6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돼 발족일부터 1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AI 도입 및 활용의 영향과 실태 ▷노사 상생 AI 활용 및 직무변화 대응 방안 ▷AI 데이터 수집·활용 수용성 제고방안 ▷AI 전환 지원체계 구축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현장의 AI 도입·활용 실태를 확인하고, 현장방문과 전문가 발제, 노·사·정 및 공익위원과의 논의를 병행해 실태에 기반한 현장감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부 주제는 위원회 논의를 통해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제1차 전체회의를 겸한 발족식에서는 위원회 발족과 운영 취지를 공유하고, 논의 의제와 향후 일정 등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권오성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경사노위에서 지난해 운영한 ‘인공지능(AI)과 노동 연구회’의 녹서(주요 정책 결정을 내리기 전 정부나 기관이 이해관계자와 대중의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 과정을 담기 위해 발행하는 임시 자문용 공문서) 주요 내용을 공유했고, 이경희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산업현장 AI 도입 실태 등을 주제로 발제와 토의를 진행했다.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은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산업과 노동, 노사관계의 질서가 함께 재편되는 전환기에 서 있다”며 “AI 전환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일자리 구조 변화와 제도적 대응이라는 과제를 동반한다”고 말했다.

황덕순 AI 노사상생 위원회 위원장은 “AI 기술을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용할 것인지에 따라 일자리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며 “노사가 상생하는 방향으로 직무와 일자리의 변화에 대응하고 교육훈련을 위한 노사정의 실효성이 있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사노위는 AI 노사상생 위원회에서 제시되는 발제·토론 의견과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AI 전환에 따른 산업·노동 변화 노사 대응방안과 지원체계 구축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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