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고농축 우라늄 파괴할 것”…쿠바 압박도 계속
[앵커]
하지만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이 가져갈 거라는 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결같은 입장입니다.
미국은 이란을 겨냥한 경제 제재 등 고강도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란과 협상 교착 상태 중 쿠바에 대한 공격 가능성까지 제기됩니다.
워싱턴 김성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 입장은 확고했습니다.
백악관 행사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을 받은 트럼프는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이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확보 후엔 파괴할 거라고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그것(고농축 우라늄)을 필요로 하지도, 원하지도 않습니다. 확보한 뒤에는 아마 파괴하겠지만, 이란이 계속 보유하게 두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란과의 전쟁은 '매우 곧' 끝날 거라며 미국 내 여론을 의식한 듯 휘발윳값은 이전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쟁점인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는 이란의 통행료 징수를 원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이 이를 추진하면 외교 합의가 불가능하단 루비오 국무장관의 말도 나왔습니다.
[마코 루비오/미 국무장관 : "이런 조치(통행료 부과)를 시도하는 것은 세계 전체에 대한 위협입니다. 그리고 이는 완전히 불법적인 행위입니다."]
국제사회가 반대한다며, 100여 개국이 동의하는 관련 결의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상정하겠다고도 했습니다.
한편 미 항공모함 전단이 카리브해에 배치되며 쿠바에 대한 군사 작전 가능성이 나오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쿠바 정부를 위협하는 게 아니라 했습니다.
오히려 쿠바 국민을 계속 돕겠다며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다만 쿠바는 실패한 국가라 강조했고, 루비오 장관은 쿠바 내 불안정성은 미국에 영향을 미친다 했습니다.
이란과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며 미국 내 여론이 나빠지자 쿠바 이슈로 시선을 돌리려 하는 것 아니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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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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