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年1.5% 금리·최대 5억’ 주택 대출 복지도 시행

최효정 기자 2026. 5. 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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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무주택 직원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최대 5억원이며 연 1.5% 금리로 10년간 상환하는 조건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2026.5.18 ⓒ 뉴스1 최지환 기자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20일 성과급 제도와 함께 임금협약에 대해 잠정 합의하면서 무주택 조합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사내 주택 대부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대출금액은 직급별로 차등을 두지만 최대 5억원이며 전세금의 경우 3억원이다. 대출 이자율은 1.5%로 10년간 상환 혹은 3년 거치 후 10년간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노사 협약 잠정안에 따르면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무주택자나 같은 날 매도·매수를 진행하는 1주택자다. 실제 주택 안정 대출이 필요한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까다롭게 조건을 지정했다.

대상 주택도 25억원 이하만 해당해 초고가 주택에 대해서는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DS부문 직원들에게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하고 무주택 직원에 대한 대출 제도까지 도입하면서 직원의 주택 구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에서 지원하는 사내 주택 대부 제도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같은 주택 규제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DS부문이 받는 특별 성과급의 경우 자사주로 지급돼 매도에 제한이 걸려 있지만 주식담보대출과 같은 우회 방식을 통해 주택 매입 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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