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공포에 미국 입국 불허…파리발 여객기 결국 캐나다로

정지주 2026. 5. 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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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에볼라 관련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한 가운데 콩고민주공화국 국적 승객이 탑승한 프랑스 여객기가 미국 입국을 거부당해 캐나다로 우회 착륙했습니다.

현지 시각 21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프랑스 항공사 에어프랑스의 파리발 미국 디트로이트행 378편은 전날 승객 1명의 미국 입국이 제한되면서 캐나다 몬트리올로 경로를 변경했습니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성명을 통해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승객이 항공사 측의 실수로 여객기에 탑승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며 "에볼라 바이러스 위험을 줄이기 위한 입국 제한 조치 때문에 해당 승객은 탑승해서는 안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여객기는 미국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 공항 착륙이 불허됐습니다.

캐나다 CBC 방송은 캐나다 공중보건청을 인용해 해당 승객이 몬트리올 공항에서 검역 담당자의 검사를 받은 뒤 파리로 돌아갔다고 전했습니다. 이 승객에게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날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에서 발생한 에볼라 감염 추정 사례가 약 600건이고 사망자는 13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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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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