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바뀌었네”…슬리피, BTS 진과 멀어진 사연 고백

장윤우 2026. 5. 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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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슬리피. [헤럴드POP(현 헤럴드뮤즈) 제공]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래퍼 슬리피가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과 소원해진 경위를 공개했다. 진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SNS에 올리고 방송에서 사생활을 공개한 것이 원인이었다고 스스로 인정했다.

지난 21일 슬리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슬리피 6년간의 소송 심경과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슬리피는 한남동을 지나다 진의 광고판을 발견하고 “어! 석진이다. 내 동생”이라며 반겼지만, 저장된 번호로 카카오톡 프로필을 확인하다 “석진이 번호 바뀌었다”며 아쉬워했다.

슬리피는 진과의 친분에 대해 “빌보드 1위 하기 전이었는데 ‘형 밥 사줘요’라고 해서 둘이 밥도 먹었다. 그때 힘들 때인데 티 안 내고 밥도 사준 추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가 멀어진 건 슬리피 자신의 행동 때문이었다. 그는 “석진이가 카톡을 보내면 자랑하고 싶어서 그 카톡을 캡처해서 SNS에 다 올렸다. 한두 번은 봐줬는데 내가 계속 올렸다”고 털어놨다.

슬리피는 경제적 어려움이 알려진 뒤 진이 “형 너무 힘드시면 제가 좀 도와드리고 싶다”고 연락해 왔다고 전했다. 슬리피는 “‘라디오스타’에 나가서 이 얘기를 했다. 솔직히 주목받고 싶어서였다. 그 이후로 연락이 잘 안되더라. 내가 잘못했다. 정말 미안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슬리피는 “한번은 내가 결혼식에 갔는데 석진이가 있길래 미안하다고 말할지 별의별 생각을 다 했는데 결국 그냥 집에 갔다. 미안해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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