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일본이 통치"라던 英 가디언…한인 항의에 결국 수정

채나연 2026. 5. 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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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시마 카레' 소개하며 오류 표기
가디언, 기사 하단에 정정문 게재
서경덕 "해외 한인 노력 큰 힘"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영국 일간 가디언이 독도를 일본이 통치하는 영토로 잘못 소개했다가 현지 한인의 항의를 받고 내용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이 독도에 관한 오류를 바로 잡은 문구. (사진=서경덕 교수)
서경덕 교수는 22일 SNS를 통해 “차분한 대응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며 해당 사례를 소개했다.

문제가 된 기사는 지난 20일 가디언에 게재된 ‘거침없는 인기: ’해군 카레‘가 일본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Full steam ahead: how ‘navy curry’ conquered hearts in Japan)이라는 제목의 기사다.

기사에서는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 카레’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독도를 “일본이 통치하고 한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다케시마 카레’는 일본 시마네현이 매년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 때 현청 구내식당에서 판매해 논란이 된 음식이다.

영국에 거주 중인 한인이 해당 표현에 항의했고 가디언은 내용을 “한국이 독도를 통치하고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는 문구로 수정했다.

가디언은 기사 하단에 별도의 수정 안내문도 추가했다. 수정문에는 “이 기사는 2026년 5월 20일 수정됐다. 이전 버전에서는 다케시마를 일본이 통치하고 한국이 영유권을 주장한다고 기재했으나 실제로는 한국이 독도를 통치하고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 교수는 “해외 한인들의 이런 노력이 독도를 지켜나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해외 언론의 독도 관련 오류를 발견하면 항의 메일을 보내거나 제보해달라”고 밝혔다.

채나연 (cha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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