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북 김관영, 평택을 조국, 부산북갑 한동훈 이기면 민주당 어려워질 것”

노석조 기자 2026. 5. 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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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사 무소속 김관영 후보,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부산북갑 국회의원 보선의 무소속 한동훈 후보. /뉴스1·조선일보·뉴시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 “김관영·조국·한동훈 후보가 승리할 경우 민주당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21일 밤 SNS에 올린 글에서 “(이들 세 명의 후보가) 매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선거 막판 변수로 지역·진영 결집 현상을 거론하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민 평가로 결국 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를 향해서는 사실상 사퇴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조 후보는 사퇴를 통해 본인과 당의 미래를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최근 평택을에서 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거친 설전을 벌이고 있다. 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대선 기간 통합 차원에서 국민의힘 측에서 영입한 인사로, 이번에 평택을에 전략공천됐다.

박 의원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에 대해서는 “땡감이다. 낙과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대표 출신인 한 후보는 현 장동혁 지도부 체제를 비판하며 보수 재건을 주장하고 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오른쪽)과 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가 22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하고 있다./뉴스1

전북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관영 후보에 대해서는 “잘못된 선택”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는 지혜로 이재명 대통령과 원팀을 이룬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대리비 지급 논란으로 제명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자신에 대한 제명 과정과 경쟁자인 이원택 후보 공천 과정이 불공정했다면서 정청래 대표를 비판하고 있다.

박 의원은 “투표일이 가까워질수록 우리나라 선거의 병폐인 지역·진영 간 뭉침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윤어게인, 내란 세력을 지지하는 국민은 극소수일 것”이라며 “민주당은 끝까지 겸손해야 한다. 프로골프 선수처럼 고개를 들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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