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뉴스] 대학생이 바라본 저출생 문제... "돈보다 워라벨" 外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청년뉴스'는 청년 세대의 삶과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사회 이슈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청년 일자리와 주거 정책, 교육·창업 지원, 복지 제도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청년의 자립과 삶의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한양여대서 '인구 Local-Youth 캠페인' 개최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는 지난 20일 한양여자대학교에서 '1차 인구 Local-Youth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와 한양여자대학교, 전국대학생네트워크 서울지역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인구 Local-Youth 캠페인'은 대학생이 주체가 돼 인구문제에 대한 청년세대 의견을 수렴하고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전국 단위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대학생들이 바라보는 저출생 등 인구문제 인식 조사와 함께 '돈 vs 워라밸'을 주제로 한 밸런스 게임, 희망나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가족은 ○○이다' 인구이음 캠페인도 함께 운영되며 가족의 의미와 인구 문제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설문조사에는 약 100명이 참여했다. 응답 결과 인구문제에 대해 '매우 심각하며 개인 삶에도 영향을 준다'는 응답이 48%, '심각하지만 아직 나와는 관련이 적다'는 응답이 45%로 나타났다. 또한 직장 선택 기준을 묻는 밸런스 게임에서는 '연봉은 다소 낮더라도 워라밸이 보장되는 직장'을 선택한 비율이 82%로 높게 집계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인구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참여를 통해 저출생과 결혼 등 사회문제를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임옥분 인구보건복지협회 본부장은 "청년들이 바라보는 시선에서 인구문제와 미래 삶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이 정립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아름다운재단, 노숙위기청년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아름다운재단은 국내 최초로 노숙위기청년을 대상으로 한 '노숙위기청년 실태조사 및 주거지원사업 사례분석을 통한 자립안전망 구축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노숙위기청년은 실직, 가족 해체, 질병·장애 등 다양한 이유로 거리나 고시원, PC방, 찜질방, 지인 주거지 등을 전전하며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갖추지 못한 청년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는 신한은행과 함께 추진 중인 주거위기청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노숙위기청년 1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병행했다.
특히 청년주거지원센터 '청년, 공간'을 통해 실제 지원 대상자가 조사에 포함되면서 기존 공공정책이 포착하지 못한 청년층의 현실을 구체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조사 결과 청년 주거위기는 단순한 주거 문제가 아닌 관계 단절, 불안정한 노동, 사회적 낙인이 결합된 복합 위기로 나타났다. 고시원·무보증 월세 등 비정형 주거 형태가 59.9%로 가장 많았고, PC방·찜질방·지인 거처 등 비주거 공간 이용 경험도 17.1%로 나타났다.
사회적 고립도 심각했다. 가족과 연락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63.1%로 친구 단절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거리 생활 청년의 경우 가족 단절 비율은 81.3%에 달했다.
건강 상태 역시 취약했다.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건강 상태를 '나쁨' 또는 '매우 나쁨'으로 평가했으며, 수면 장애(71.2%), 무력감(66.9%), 우울감(65% 이상) 등 정신적 어려움도 광범위하게 확인됐다.
경제 상황도 불안정했다. 임시·일용직 종사 비율은 54.5%, 월소득 100만 원 이하 비율은 66.9%였다. 이로 인해 끼니를 거르거나 병원 진료를 포기한 경험도 다수 나타났다.
또한 상당수 청년이 자신의 상태를 '노숙'으로 인식하지 않거나 낙인에 대한 두려움으로 지원제도 접근을 회피하는 경향도 확인됐다. 이로 인해 정책과 지원 사이에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를 총괄한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송아영 교수는 "기존 통계와 정책에서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던 청년 주거 현실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실질적인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2024년 아름다운재단에 10억 원을 기부해 청년 주거지원 사업을 후원했으며, 주거비 지원과 심리치료, 상담 등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아름다운재단 관계자는 "청년 주거위기는 주거뿐 아니라 관계와 일자리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힌 구조"라며 "주거 기반 회복을 중심으로 한 통합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 전문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농심, 청년농부 교육 및 영농 지원금 전달

농심이 지난 20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김준영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농부 10명과 멘토 10명을 아산공장으로 초청해 감자 스낵 생산 현장 견학과 감자 재배 교육을 실시하고, 영농 지원금 총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농심이 진행하는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농심은 귀농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영농 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 2021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본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특히 아버지의 대를 이어 영농 비즈니스의 확장을 꿈꾸는 참가자가 선정되어 이목을 끌었다. 주인공인 박태호(경북 문경, 36) 씨는 평생 농업에 헌신해 온 아버지의 노하우를 이어받으며 감자 농사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박태호 씨는 "아버지의 든든한 현장 지도에 농심의 체계적인 지원이 더해져 농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빠르게 높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심의 지원과 노하우를 발판 삼아 우수한 감자를 생산하고, 장기적으로는 영농과 연계된 부가 산업까지 도전하며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 제품의 경쟁력은 우리 농가에서 정성껏 키워낸 우수한 원료에서 출발한다"라며, "귀농 청년들이 전문 영농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농촌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 동대문구, '청년창업 레벨UP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 김기현)는 청년 예비창업자의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창업 레벨UP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5월 20일부터 6월 9일까지다. 대상은 동대문구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으로,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싶은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과정은 사업기획, 마케팅 전략, 브랜딩, 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제 창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주중 2회 대면 강의와 주말 1회 온라인 멘토링으로 운영된다. 분야별 전문가 특강과 실습형 교육, 1대1 컨설팅을 통해 창업 준비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참여 청년들은 자신의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시장 분석, 수익 모델 설계, 홍보 전략 수립 등 전 과정을 실습하게 된다. 사업계획서 작성 과정도 포함돼 향후 창업 지원사업 신청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직 창업가 및 전문 멘토와의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창업 과정에서 겪는 자금, 마케팅, 고객 확보 등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창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역 내 창업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청년창업 지원 거점과 연계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성장 단계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기현 동대문구 부구청장은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구체적인 실행 방법"이라며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실제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실무 교육과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모집 기간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동대문구청 누리집 또는 청년정책고용과로 문의하면 된다.
◇ 강북구, 여름 청년 아르바이트 72명 모집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역 청년들에게 공공기관 근무 경험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여름 청년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방학 기간 동안 공공기관 업무를 직접 경험하며 실무 역량과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구청과 동 주민센터, 보건소,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현장에서 근무하며 행정과 복지서비스가 운영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게 된다.
모집 인원은 총 72명으로, 일반선발 58명과 특별선발 14명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특별선발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접수 시작일인 올해 6월 1일 기준 강북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신청은 6월 1일 오전 10시부터 6월 10일 오후 6시까지 강북구청 홈페이지(통합예약>구정참여/공모>정기접수프로그램>청년아르바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오는 7월 3일부터 7월 30일까지 약 4주간 근무하게 되며, 자료정리와 현장업무 지원 등 구정 관련 보조 업무를 수행한다. 보수는 2026년 최저임금을 적용해 1일 5만1,600원이 지급되며, 별도의 중식비도 지원된다.
대상자 선발은 오는 6월 12일 전산 공개추첨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같은 날 오후 강북구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통해 발표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청년들이 공공기관 근무를 직접 경험하며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라며 "올여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은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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