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첫 '30만원' 돌파 출발...차익실현 매물에 1%대 약세

성시호 기자 2026. 5. 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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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22일 오전 9시 한국거래소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00원(0.17%) 오른 30만원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액면분할 반영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30만원대에 진입했다.

오전 9시15분 주가는 4000원(1.34%) 내린 29만5500원으로 약세에 접어들었다.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주가가 내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종목의 전일 상승폭은 2만3500원(8.51%)에 달했다.

에프앤가이드가 삼성전자에 대해 집계한 국내 증권가 평균 목표가는 전일 기준 37만5600원이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목표가 49만원을 제시하면서 "성과급 충당금을 반영하였지만, 메모리 가격 인상효과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며 "최근 장기공급계약(LTA) 증가에 따라 중장기 이익 안정성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류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는 노조 파업에 따른 시장의 우려와 함께 경쟁사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상황"이라면서도 "에이전틱 AI(인공지능)가 확대돼 현재 메모리 사이클의 장기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으로, 단기 이벤트 불확실성 해소 이후 주가는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8년 액면분할을 단행하며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원으로 변경했다. 액면분할 직전 종가는 265만원(4월27일), 직후 시가는 5만3000원(5월4일)이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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