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연이 곧 개연성’ 지상파 드라마 자존심 지키는 SBS ‘멋진 신세계’

‘멋진 신세계’는 공개 첫주 넷플릭스 ‘오늘의 톱10’(국내) 시리즈 1위는 물론, 글로벌 비영어권 TV쇼 부문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시청률은 7.8%(최고)까지 치솟으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드라마는 사약을 받고 눈을 감은 조선의 희대 악녀 강희빈이 무명 배우 ‘신서리’의 몸에 빙의하면서 시작된다. 타임슬립으로 빙의한 그가 자본주의의 괴물이라고 불리는 악질 재벌 차세계(허남준)와 엮이며 벌어지는 일촉즉발의 전쟁 같은 로맨스가 핵심 서사다.


이러한 리스크를 불식시킨 것은 다름 아닌 배우들의 이른바 ‘(귀)신들린’ 연기력에 있다.
임지연과 허남준은 투철한 캐릭터 해석과 독보적인 케미스트리를 발휘하며 ‘호연이 곧 개연성’이란 새로운 문법을 완성해냈다.
임지연은 자칫 과장돼 보일 수 있는 빙의 연기를 ‘특유의 날 선 카리스마와 능청스러움’으로 치환해냈다. 섬세한 감정 조절로 판타지 설정에 현실감과 양감을 불어넣은 그의 연기는 대본의 빈틈까지 완벽하게 메우며 초반 개연성을 다 잡았단 호평을 이끌었다. ‘뻔한’ 재벌 캐릭터를 탈피해 냉혈함 속에 감춰진 인간적인 결핍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허남준의 활약도 돋보인다.
특히 두 인물이 첫 만남부터 거침없는 난타전을 벌이며 ‘악 대 악’으로 맞붙는 기상천외한 혐관 로맨스는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입덕 포인트’로 꼽힌다. 서로 밀어내면서도 본능적으로 이끌리는 두 사람의 호흡은 매회 말미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폭발시키며 화제성을 견인하고 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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