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 통합 효과 주목…실적 개선 기대에 목표가 상향[애널리스트의 시각]
연료비 부담 속 예약 증가 가능성 언급
2027년 실적 전망치 14.3% 상향

NH투자증권이 대한항공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합병 시너지와 항공우주사업부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적으로 연료비 급등과 유류할증료 상승에 따른 한국발 여행 수요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이연 수요 회복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22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17.2%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일 종가 기준 현재주가 2만6450원 대비 상승여력은 약 28.5%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비용 상승으로 한국발 여행 수요는 위축 국면에 진입했지만 수요 상실보다 이연에 가깝다"며 "유류할증료 하락 시 예약 증가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 합병 이후 노선 확장과 환승 수요 확대, 규모의 경제 효과 등을 통해 구조적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특히 2027년부터 통합 시너지 효과가 온기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항공우주사업부 성장 가능성도 주목했다. 정 연구원은 "민항기 기체 부품 생산 확대와 군용기 성능개량, 정비 사업 확대로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안두릴과 협력 중인 무인기 사업도 추가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2027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2조129억원으로 추정했다. 기존 전망 대비 14.3% 상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7.8%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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