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 김가영, LPBA 시즌 개막전 파죽지세 준결 진출

조용직 2026. 5. 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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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서 이유주 3격파…1세트 ‘퍼펙트큐’ 달성
준결서 2년 만에 준결승 오른 서한솔과 대결
‘당구 여제’ 김가영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독주하는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프로당구 시즌 개막전부터 준결승에 올랐다.

2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027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LPBA 8강에서 김가영이 이유주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격파하고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김가영은 1세트 0-0이던 2이닝째 11점을 몰아치며 퍼펙트큐(한 이닝에 모든 득점 성공)를 달성하며 기선 제압했다. 이어진 2세트도 11-6(9이닝)로 승리한 김가영은 3세트에도 11-5(8이닝)로 이기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에버리지는 1.737을 기록했다.

시즌을 앞둔 미디어데이에서 “가능하다면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낸 김가영은 시즌 첫 우승까지 이제 단 2걸음만 남겨 놨다. 김가영의 준결승 상대는 서한솔(휴온스)이다. 서한솔은 8강에서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1년 11개월 만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LPBA 준결승 다른 대진은 김민아(NH농협카드)와 이화연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김민아는 용현지(웰컴저축은행)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화연은 김보미(NH농협카드)를 풀세트 끝에 3:2로 제압하고 커리어 첫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이날 함께 진행된 남자부 PBA 32강에선 조재호(NH농협카드) 강동궁 최성원(이상 휴온스)이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조재호는 김남수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으며, 강동궁도 잔 차파크(튀르키예)를 3:1로 물리쳤다. 최성원은 ‘튀르키예 신성’ 부라크 하샤시를 상대로 3:0으로 완파하고 16강 무대를 밟았다.

김준태(하림)는 이제홍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16강 무대를 밟았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 등 해외 강자들도 16강 무대에 올랐다.

반면 ‘최연소 월드챔피언’ 김영원(하림)은 32강에서 ‘신사’ 김재근(크라운해태)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배해 탈락했다.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도 임성균(하이원리조트)에 0:3으로 완패를 당해 대회 일정을 마감했다.

대회 7일차인 22일에는 PBA 16강과 LPBA 준결승이 펼쳐진다. 오후 12시30분부터 PBA 16강이 진행되며, 오후 3시에는 LPBA 준결승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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