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 유재석에 '무례 발언' 재차 사과 “웃기려다 그만”

유지혜 기자 2026. 5. 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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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최근 일부 예능프로그램에서 동료들에게 무례한 발언을 해 비판을 받은 방송인 양상국이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재차 사과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이하 '옥문아') 315회에서는 가수 비비와 양상국이 동반 출연했다.

경상도 출신 손님의 등판에 '옥탑즈' 중 동향 출신인 김숙과 주우재는 한껏 들떴다. 창원 출신인 주우재는 창원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비비와의 만남에 크게 반가워했다. 고향 유명 인사를 묻는 말에는 강동원, 이준기, 마산 출신 황정민과 강호동 등이 거론되자 주우재는 "그럼 나는 창원 7대 천왕 정도 시켜 달라"라고 읍소해 웃음을 안겼다.

양상국은 '김해 왕세자' 캐릭터로 또 한번의 전성기를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양상국은 "10년 쉰 걸 보상받는 것 같은데, 다음 달 되면 또 스케쥴이 싹 사라질 수도 있다"라면서 "내가 변한 건가, 세상이 변한 건가 싶다. 사실 나도 서울말이 섞여서 사투리를 따로 배우고 있다. 일부러 김해 친구들이랑 전화하면서 사투리 공부를 하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와 함께 웃기고 싶은 마음에 컨셉이 과했던 점을 사과하면서 "평소에는 내성적이어서 말도 잘 못하는데, 방송 들어가면 웃기려고 본모습과 다르게 행동한다"라고 고백했다. 또 "원래 선배님들한테 까불지 못한다. 여자친구도 매일 데려다준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양상국은 인생 최대 관심사가 결혼이라면서 "이 타이밍에 안 하면 평생 혼자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상형은 예의 있고 센스 있는 사람이 좋다. 청담동 며느리상을 선호한다"라고 밝혔다.

반면 비비는 "아기가 좋아서 결혼할 생각은 있다. 이상형은 음침한 걸 좋아한다. 햇살남보다는 너드남"이라면서 "연예인 비공개 계정으로 DM 대시를 받은 적이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애정표현 방식에 대해서도 밝혔는데, 앞선 발언을 의식한 양상국이 "저는 사랑한다고 합니다"라고 힘주어 말하자 주우재가 "얼마 전에 한 비혼 선언을 오늘 다 철회하려고 애쓰신다"라고 콕 집었다.

최근 양상국은 방송인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트 '핑계고'에 출연했다가 '무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연애관과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남창희는 “출근하는 아내의 아침을 차리고 버스정류장까지 매일 배웅한다”고 말했다. 유재석과 한상진은 이를 칭찬했지만, 양상국은 “진짜 위험하다”며 난색을 표했다.

더불어 남창희를 두둔하는 유재석을 향해 “유재석 선배 말은 웬만하면 듣는데 그건 아니라고 본다”, “유재석 씨, 한번만 더 이야기하면 혼냅니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선배인 유재석에게 무례했다며 양상국의 행동을 비판했다. 이에 양상국은 SNS를 통해 "앞으로는 조심하겠다"며 사과했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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