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현대모비스, 피지컬 AI 직접 수혜 기대…목표가 50% 상향"

김정은 기자 2026. 5. 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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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2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인공지능) 전환에 따른 고수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58만원에서 8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현대모비스 종가는 67만원이다.

현대모비스가 최근 헝가리 중부 지역 케치케메트에 완공한 공장 전경./현대모비스 제공.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전환에 따라 고마진 자동차 부품 수요가 확대되고, 휴머노이드 로봇의 근육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의 핵심 공급사로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며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에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평균 대비 30% 프리미엄을 적용한 주가수익비율(PER) 17.9배를 반영해 목표 주가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본업인 제조 부문의 수익성도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글로벌 신차 판매 둔화 우려에도 제조부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AS 부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이익 체력은 견고하다”며 “현대모비스는 자율 주행차에 탑재되는 센서뿐 아니라, 센서에서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차량을 제어하는 통합 제어기까지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 주행 탑재율 확대는 구조적인 외형 성장과 마진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보스턴다이내믹스(BD) 지분 가치뿐 아니라 휴머노이드 양산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제조 원가의 약 40~45%를 차지하는 액추에이터를 현대모비스가 전량 공급할 계획”이라며 “2026년 파일럿 라인 가동을 시작으로 2027년부터 액추에이터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센서와 제어기 등 기타 부품 영역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인 만큼, 휴머노이드 시장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 업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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