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종료 기대 지속…환율, 1500원대 초반 등락[외환브리핑]
트럼프 대통령 “이란 전쟁 매우 곧 끝날 것”
제레미 다이먼 "금리 훨씬 더 오를 수도"
“위험선호 연장, 1500원 초반 지지선 하회 시도”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원·달러 환율은 150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 대한 종료 시그널을 계속해서 강조하는 가운데 외환시장은 국내 외국인 수급을 주시할 예정이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은 매우 곧 끝날 것(very soon)”이라고 밝히며 미국과 이란 간 협상 타결 가능성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좋은 신호(some good signs)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중간선거를 앞둔 만큼 고물가가 정치적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쟁을 가급적 빨리 종료시키고 석유 공급망을 정상화할 정치적 수요가 있는 셈이다. 중간선거가 있는 11월까지 채 6개월도 남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행보에 국제유가도 원유 공급 정상화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96.35달러로 2% 가까이 하락했고, 브렌트유도 2% 넘게 떨어진 102.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쟁 우려가 완화하면서 미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6% 오른 7444.51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9% 상승한 2만6296.18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6% 오른 5만288.26에 마감했다.
이에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00원 초반대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장에서 위험선호 분위기가 연장되면서 코스피 외국인 자금의 순매수 전환이 기대된다”면서 “1500원 위쪽에서 적극적인 매도 대응을 보여주고 있는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세도 장중 낙폭 확대에 힘을 보탤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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