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애스피널 연내 복귀 무산…스파링 재개 못 해

조용직 2026. 5. 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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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 복귀전 연기됐다” 밝혀
페레이라-간 승부선 간의 우세 예측
UFC 헤비급 챔피언 톰 애스피널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부상 회복중인 UFC 헤비급 챔피언 톰 애스피널의 연내 복귀가 물건너갔다.

스파링 훈련을 재개하기에는 2개월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검사 결과를 받았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훈련 자체를 소화하지 못 하는 상황이 길어지면서 이르면 올해 말 복귀전 겸 통합타이틀전에 나설 수 있는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애스피널은 21일 영국 SNS 기반 매체 파이트유어코너와 인터뷰에서 “최근에 다시 스캔 감사를 받았다. 사실 바로 스파링하고 경기해도 된다는 판정을 받을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두 달 정도 더 기다리라고 하더라. 그래서 지금은 그냥 기다리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앞서 애스피널은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오늘 안과에서 검사를 받고 돌아오는 길이다. 다행히 상태가 아주 좋게 진행되고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상태가 계속 좋게 유지된다면 곧 접촉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고 한다. 곧 체육관에서 스파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었다.

애스피널은 지난 해 10월 UFC 321에서 시릴 간을 상대로 1차 방어전을 치렀지만 간의 손가락에 눈을 찔리는 부상을 당해 경기가 중단되고 무효처리 됐다. 그는 이제까지 줄곧 치료와 회복에만 전념해 왔다.

그의 부상 이탈로 인해 헤비급에는 잠정 타이틀이 도입됐다. 챔피언 유고시 흥행과 스토리라인을 이어가기 위한 방편이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가 월장해 헤비급 랭킹 1위 시릴 간과 오는 6월 14일 잠정챔피언 결정전을 벌인다. 이 경기의 승자와 챔피언 애스피널은 직후 경기에서 통합타이틀전을 벌이는 수순이 결정돼 있다.

애스피널은 잠정챔피언에 오를 선수는 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아래 체급에서 오라온 페레이라의 경기 스타일이 헤비급에서 얼마나 통할지 의문을 제기했다.

애스피널은 “페레이라는 움직임이 적은 라이트 헤비급이나 미들급 선수와 싸울 때 매우 강하다. 하지만 시릴 간은 거구의 헤비급 선수인데 움직임이 많고, 정말 민첩하다. 따라서 스타일적으로는 가네에게 유리한 매치업”이라고 분석했다.

“간은 자신의 킥 실력은 좋지만 로킥 방어에 취약하다”고도 지적한 그는 “지금 시점에서 승자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움직임이 많은 간이 판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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