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안 가요' 이적설 나온 카마빙가, 레알 잔류 선언 "여기서 뛰는 게 기뻐"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는 이적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0일(한국시간) "맨유와 연결돼 온 카마빙가가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미래 계획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2002년생,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카마빙가. 스타드 렌 '성골 유스' 출신인데 17세에 성인 대표팀에 승선할 정도로 남다른 재능을 과시했다. 성공을 확신한 레알이 러브콜을 보내자, 주저없이 받아들여 둥지를 옮겼다.
레알의 눈은 정확했다. 카마빙가는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등 쟁쟁한 선배들이 버티고 있는 미드필더진 사이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냈다. 차근차근 입지를 다진 그는 세 선수가 모두 이적한 뒤 새로운 중원 사령관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며 기대를 모았다.

높은 기대가 무색하게 그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카마빙가는 재능은 뛰어났지만, 잔부상이 심해 자주 전열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경기력도 기대 이하라는 혹평도 받으며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이에 올여름 레알이 매각을 검토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카세미루 후계자를 찾던 맨유가 예의주시했다.
그러나 카마빙가의 시선은 오로지 레알만을 향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카마빙가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은 언제나 큰 기쁨이며 꿈이 이뤄진 것이다. 어릴 때부터 이곳에서 뛰는 게 꿈이었다. 이제는 다음 시즌 우승을 생각해야 한다"라며 사실상 이적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이를 두고 매체는 "이에 따라 맨유의 영입 타깃에서도 사실상 제외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여름 미드필더 재편에 약 1억 5,000만 파운드(약 3,033억 원) 예산을 투입할 계획인 맨유는 카마빙가 대신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타깃으로는 엘리엇 앤더슨, 카를로스 발레바,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산드로 토날리가 거론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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