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명단 10인' 모리뉴, 레알 복귀 앞두고 칼 빼들었다… 발베르데에 비니시우스까지 거론

임정훈 기자 2026. 5. 2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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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조제 모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복귀를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영국 <더선>은 20일 "모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바꾸기 위한 계획을 이미 세웠다. 비니시우스와 발베르데도 그가 팔고 싶어 하는 빅네임에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더선>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13년 만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돌아가는 데 합의했다. 그는 이번 시즌 벤피카를 이끌고 포르투갈 리그 무패 시즌을 만들었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 복귀가 현실화될 경우, 첫 과제는 '선수단 정리'가 될 전망이다. 매체는 "'스페셜 원' 모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가 FC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라리가 우승을 차지하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도전하기 위해선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인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전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20일 "레알 마드리드 1군 선수 최대 10명이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두 시즌 연속 무관에 그친 뒤 전면적인 정리를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매각 후보는 무려 10명에 달한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프란 가르시아, 페를랑 멘디, 다니 세바요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페데리코 발베르데, 곤살로 가르시아, 안드리 루닌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나올 수 있다. 여기에 다비드 알라바다니 카르바할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는 것이 이미 결정된 상태다.

가장 무거운 이름은 비니시우스와 발베르데다. 두 선수는 최근까지도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자원이었다. 비니시우스는 팀 공격의 상징이고, 발베르데는 중원과 측면을 오가며 에너지와 활동량을 제공하는 선수다. 두 선수 모두 알바로 아르벨로아 체제에서도 꾸준히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발베르데의 입지는 흔들리고 있다. <더선>에 따르면 발베르데는 최근 동료 오렐리앵 추아메니와 큰 충돌을 벌인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건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추가적인 갈등이 벌어질 위험을 감수하기보다 발베르데를 현금화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니시우스의 상황도 안전하진 않다. 그의 계약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문도 데포르티보' 역시 같은 지점을 짚었다. 매체는 "이번 여름 재계약 합의가 없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매각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핵심은 돈이다. 비니시우스와 레알 마드리드가 재계약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해 그를 자유계약으로 잃을 가능성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를 공짜로 잃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이번 여름 매각 가능성까지 열어두는 듯하다.

선수단 정리만 있는 것은 아니다. 대형 영입도 예고된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 FC의 미드필더 로드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하고 있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나 발베르데 같은 고액 매각을 성사시킨다면, 그 자금은 또다른 핵심 자원들을 영입하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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