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서 석방된 한국인 활동가 2명 인천공항 도착
최인선 기자 2026. 5. 22. 06:51

가자지구행 구호선에 탑승했다가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던 우리 국민들이 오늘(22일) 귀국했습니다.
활동가 김아현(활동명 해초) 씨와 김동현 씨는 이날 오전 6시 24분 태국 방콕발 항공편을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아현씨는 현지시간 19일 가자지구 인근 해상에서, 김동현씨는 현지시간 18일 키프로스 인근 해상에서 탑승한 구호선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됐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일 석방됐습니다.
이들을 포함한 세계 40여개국 활동가 약 430명은 선박 50여척에 나눠 타고 이달 초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지에서 출항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를 뚫고 구호품을 전달하겠다는 목적이었지만 모두 이스라엘군에 체포됐습니다.
당시 활동가들이 손이 묶인 채 무릎 꿇은 모습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김아현씨는 지난해 10월에도 같은 항해에 참여했다가 이스라엘군에 체포된 뒤 이틀 만에 석방됐습니다. 이후 외교부는 여권 반납 명령을 내렸지만 김씨는 재항해를 위해 이미 출국한 상태였고 여권은 무효화됐습니다. 이번 귀국은 외교부가 발급한 여행증명서로 이뤄졌습니다.
김아현씨와 함께 배에 탑승했다가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조나단 빅토르 리(활동명 승준)씨는 현재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머물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KFFP)는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이스라엘대사관 인근에서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문화제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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