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다음 주 방북 가능성”…북한 달래기 나서나?

이승준 2026. 5. 2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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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 중·러 정상회담에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외신에서 먼저 다음 주 시 주석 방북을 예상했는데, 정부는 다음 달 초로 미뤄진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시 주석의 방북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 건지, 베이징에서 이승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보도했습니다.

시기는 이르면 다음 주라고 특정했습니다.

우리 정부 소식통은 "중국 내부 일정 때문에 6월 초로 미뤄졌다"고 확인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도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제공할 정보가 없다면서도 방북설을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궈자쿤/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과 북한은 사회주의 우호 이웃 국가입니다. 양당·양국은 오랫동안 우호 교류의 전통을 유지해 왔습니다."]

실제로 시 주석이 북한을 방문한다면, 2019년 이후 7년 만입니다.

올해 들어 한중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최근 미·중, 중·러 정상회담에서도 한반도 문제가 논의된 만큼 북한에 이를 설명할 필요성이 제기된 걸로 분석됩니다.

특히 미·중 정상회담 설명자료에선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확인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지만, 중·러 정상회담에선 비핵화 언급 없이 대북 제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일현/중국 정법대 교수 : "한반도 외교의 주도권을 중국이 확실하게 갖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시 주석이 북한을 방문한 이후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것인지도 주변국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여현수 노경일/자료조사:김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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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sail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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