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폴란드에 미군 5000명 추가 파병"
감축 예고한 주독 미군 5000명인지는 불분명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폴란드에 미군 5000명을 추가 파병하겠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이 최근 폴란드에 미 육군 4000명 이상을 배치하려던 계획을 취소한 지 이틀 만이다. 당시 JD밴스 부통령은 “병력 감축이 아니라 순환 배치 연기”라고 설명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우파 민족주의 성향 나브로츠키 대통령은 유럽 내 ‘친(親) 트럼프’ 지도자 중 하나로 평가된다. 그는 독일에서 감축하는 병력을 폴란드가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해왔다. 전날에도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의 이란전 관련 지원 요청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온 유럽 국가들을 강하게 비판해왔지만, 폴란드와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 1일 독일에 주둔 중인 미군 5000명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 주둔 미군 5000명을 폴란드로 옮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독일을 포함해 이란이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통행을 위해 군함을 파견하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은 동맹국에 수차례 불만을 드러냈다.
다만 트럼픋 대통령의 발표가 앞서 연기됐던 미군 4천명의 폴란드 배치를 재개한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기존에 예고했던 주독미군 감축 병력을 폴란드로 재배치한다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미국은 약 8만 명의 병력을 유럽에 주둔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 약 1만명이 순환 배치 형태로 폴란드에 주둔하고 있다. 미군 최대 주둔지는 독일로, 3만8000명 이상의 병력이 주둔한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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