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公ㆍ道公 대형 종심제, 주인 찾기 이어진다
용인 반도체 산단 통합용수공급
1단계 시설공사 2공구 27일 개찰
함양~울산 고속국도 1ㆍ3공구
내달 11일 PQ 마감…7월 말 개찰
소안-구도간 연도교, 3번째 유찰

21일 관련 기관 등에 따르면 최근 수자원공사의 종합심사낙찰제인 ‘고덕일반산단(2차) 용수공급시설 건설사업 시설공사(1공구)’에 대한 개찰 결과, 동양건설산업(대표 오성민)이 심사 1순위에 올랐다. 입찰금액은 예정가격 대비 86.84%인 1625억7271만원 수준이다.
동양건설산업은 지난 20일 수자원공사로부터 종합심사서류 제출 관련 공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말까지 서류 제출 후 심사를 거쳐 변수가 없다면 내달 중 낙찰자로 선정될 전망이다. 동양건설산업은 80%의 지분으로 대우조선해양건설(10%), 케이아이건설(10%)과 입찰에 참여했다.
추정가격 1747억원 규모의 종합심사낙찰제인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사업(1단계) 시설공사(2공구)’도 조만간 시공권 향방이 드러날 전망이다. 최근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심사에서는 앞서 명함을 내민 건설사 전원이 적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DL이앤씨, 롯데건설, 호반산업, DL건설, 계룡건설산업, 코오롱글로벌, 태영건설, 쌍용건설, 금호건설, 두산건설, 한신공영, 동부건설, HJ중공업, BS한양, 동양건설산업, 남광토건, 대보건설, 극동건설, KR산업, LT삼보 등 20개사다. 개찰은 오는 27일 진행될 예정이다.
도로공사가 추진하는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의 ‘고속국도 제142호 함양~울산선의 지선 건설공사(1ㆍ3공구)’는 이날 발걸음을 뗐다. ‘울산외곽순환 고속도로’로 알려진 이 공사는 울산 울주군 두서면 경부고속도로 미호JCT에서 북구 가대IC를 연결하는 총연장 15.1㎞, 왕복 4차로 규모의 고속국도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총 3개 공구로 나뉘어 추진된다.
1공구는 울산 울주군 두서면 활천리에서 두동면 만화리를 연장하는 5.20㎞ 구간으로, 추정가격은 2942억원에 달한다. 3공구는 울주군 범서읍 척과리에서 북구 가대동 3.62㎞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으로, 추정가격은 2292억원 규모다.
도로공사는 울산 지역업체의 최소지분율을 40% 이상으로 각각 설정했다. PQ 마감일은 다음달 11일로, 적격자 심사 및 선정을 거쳐 오는 7월30일 개찰할 예정이다.
나머지 2공구는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추진되며, 조만간 발주될 예정이다.
한편, 전라남도의 추정가격 1169억원의 종합평가낙찰제인 ‘소안-구도간 연도교 건설공사’는 세 번째 입찰도 수포로 돌아갔다. 앞선 두 차례 입찰에서는 입찰자 전원 예가 초과 투찰로 유찰됐고, 이번에는 PQ 적격자인 GS건설과 HJ중공업 중 GS건설만 참여해 유찰을 피하지 못했다.
발주 전부터 꼬리표처럼 따라붙은 ‘악성 실행’ 문제로 건설사들이 등을 돌리는 양상이다. 조달청과 전라남도는 재공고를 비롯해 물량 조정 등을 검토할 예정이지만, 공사비 현실화 없인 돌파구를 찾기 어려워 보인다. 업계는 현재 공사비가 최소 10~20% 부족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백경민ㆍ김희용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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