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빠진' E1채리티 오픈 관전포인트…박현경·방신실·유현조·김민솔·이채은2·배소현·김민선7·장하나 등 우승 도전 [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9번째 대회인 제14회 E1채리티 오픈이 오는 22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여주에서 막을 올린다. 전년과 동일한 총상금 10억원 규모이며, 우승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KLPGA 투어의 대표적인 채리티(자선) 대회로 자리잡은 이 대회에서 그동안 13번의 우승컵 주인공이 가려졌지만, 한 명의 다승자도 허락하지 않을 만큼 매년 치열한 샷 경쟁이 펼쳐졌다.
이소영이 정상을 차지했던 2020년에만 4라운드(72홀)로 치러졌고, 이를 제외하고는 3라운드(54홀)로 우승자를 가렸다.
코스 변화 및 기록들
2013년 첫해부터 2022년까지는 단일 골프장인 사우스스프링스에서 진행됐고, 2023년 처음 성문안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2024년 페럼클럽(파72)으로 변경돼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진행된다.
이번주 코스는 예선에서 6,741야드, 본선 최종라운드에선 6,670야드로 세팅된다.
특히 전년 대비 전장이 예선에서 172야드, 본선에서 304야드 길어졌다. 특히 2번홀(파4)은 예년과는 달리 뒤쪽 그린을 사용하면서 거리가 52야드 길어졌다. 반면, 12번홀(파5)의 전장은 예선보다 본선에서 71야드 짧게 조정되면서 투온 시도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선수들의 코스 공략이 우승의 향방을 가릴 전망이다.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의 코스레코드는 2015년 제37회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 때 이민영2가 작성한 8언더파 64타다. 김민선7도 작년 1라운드 때 타이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역대 챔피언 및 생애 첫 우승자
2013년 창설된 이래 올해로 14회째인 본 대회는 2022년 정윤지, 2023년 방신실, 2024년 배소현을 포함한 6명의 생애 첫 우승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자격자 136명, 추천선수 6명을 포함한 총 142명이 출전해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브리지스톤 레이디스 오픈 원정에 나선 이예원(23)은 불참한다.
박현경: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박현경은 1년 전 이 대회 첫날 공동 6위로 출발했고, 데일리 베스트를 써낸 둘째 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2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이채은2에 1타 뒤진 채 출발한 최종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인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그보다 앞서 박현경은 2022년 페럼클럽에서 진행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는 등 이 코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방신실: 2023년 성문안에서 열린 E1채리티 오픈 우승자 방신실(22)은 본 대회 정상 탈환과 함께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방신실은 현재 상금 3위, 대상포인트 2위에 각각 올라 있다.
박현경과 방신실 외에도 2024년 우승자 배소현(33), 2022년 정윤지(26), 2021년 지한솔(30), 2020년 이소영(29), 2018년 이다연(29), 2015년 이정민(34) 등 역대 챔피언들이 참가해 본 대회 최초의 다승에 도전한다.

주요 출전 선수 및 우승 후보들
박민지·이채은2: 2018년 페럼클럽에서 열린 ADT캡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던 코스 강자 박민지(28)도 출전해 KLPGA 투어 통산 20승을 향해 뛴다.
박민지는 2024년 페럼클럽에서 펼쳐진 E1채리티 오픈 때 공동 3위로 상위권에 입상했다.
지난해 E1채리티 오픈 준우승자 이채은2는 선두로 출발한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선전했으나, 1타 차 단독 2위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채은2는 2022년 페럼클럽에서 진행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박지영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을 때도 단독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채은2는 이번 주에 설욕전과 함께 KLPGA 투어 첫 승에 재도전한다.
루키들: 정규투어 통산 3승을 거둔 김민솔(20)이 현재 신인상 포인트로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최정원과 김가희2, 양효진 등이 추격 중이다. 이들 모두 이번 대회에 출격한다.
추천 선수들: KLPGA 투어 통산 15승의 장하나(34)와 통산 1승의 유효주(29)가 추천 선수로 참가 기회를 잡았다.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오수민(18)과 양윤서(18)도 출전해 프로 선수들과 샷 경쟁에 나선다.
아울러 고지우, 고지원, 김민별, 김민선7, 김수지, 김시현, 노승희, 문정민, 박결, 박혜준, 서교림, 유현조, 이가영, 이세희, 이주미, 임진영, 임희정, 전예성, 최예림, 최은우, 홍정민 등이 출격해 우승에 도전한다.
이들 중 이주미는 2023년 페럼클럽에서 진행된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K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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