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한테도 밀렸다" 日 국대 이토, 뮌헨 방출 명단 올랐다...도르트문트-PL 관심

[OSEN=이인환 기자]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민재를 포함한 경쟁자들에게 밀린 데다 잦은 부상까지 겹치면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독일 ‘TZ’는 20일(한국시간) “이토가 2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연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은 선수단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막스 에베를 단장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디렉터는 목표 선수를 데려오려 한다. 레온 고레츠카가 떠나는 가운데 이토도 매각될 가능성이 있다. 이토 역시 이적에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뮌헨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을 남겨둔 상황에서도 다음 시즌 전력 개편 작업은 이미 시작됐다. 이토도 매각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토는 주빌로 이와타에서 성장한 뒤 2021년 슈투트가르트에 입단하며 독일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완전 이적에 성공했고, 분데스리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센터백이 주 포지션이지만 레프트백도 소화할 수 있어 멀티 수비수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장 큰 장점은 왼발 빌드업 능력이었다. 왼발 센터백 자체가 희소한 자원인 데다, 이토는 후방에서 전진 패스를 시도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공을 처리했고, 측면과 중앙을 연결하는 패스 선택도 안정적이었다. 현대 축구에서 요구하는 수비수 유형과 맞는 선수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런 장점 때문에 뮌헨이 움직였다. 하지만 이적 직후부터 문제가 생겼다. 부상이 반복됐다. 뮌헨에 합류하자마자 부상을 당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 문제로 꾸준한 출전이 어려웠다. 활용 가능한 시기에는 멀티 수비수로 장점을 보였지만, 출전 가능성이 흔들리면서 신뢰보다 우려가 커졌다.
뮌헨 같은 최상위 구단에서는 치명적인 문제다. 뮌헨은 시즌 내내 여러 대회를 병행한다. 수비 라인도 높게 유지하기 때문에 수비수에게 요구되는 활동량과 집중력 수준이 높다. 단순히 경기에 나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매 경기 일정 수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살아남을 수 있다.
결국 경쟁에서도 밀렸다. ‘TZ’는 “이토는 다요 우파메카노, 조나단 타, 김민재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제대로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은 이토의 이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짚었다.

관심 구단도 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이튼, 리즈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이토를 지켜보고 있다. 여기에 도르트문트도 가세했다. 도르트문트 이적이 성사될 경우 분데스리가 내 라이벌 구단으로 이동하는 셈이다.
뮌헨은 이토 매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길 원한다. ‘TZ’는 이토의 가치를 최소 2500만 유로(약 436억 원)로 평가했다. 뮌헨이 수비진 개편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토의 거취도 여름 이적시장의 주요 변수 중 하나로 떠올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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