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 자랑스러워, 프로에서 다시 만나자”…From 15년 전 우승 주장, To 충암고 후배 [SD 포항 인터뷰]

충암고는 16일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서 대전고를 꺾고 우승했다. 2011년 이후 15년 만에 대회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5년 전 충암고의 주장 류지혁에게 모교의 우승 소식은 특별했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 시절 광주제일고와 대회 결승전서 3루타를 치는 등 충암고의 3번째 황금사자기의 우승에 힘 보탰다. 류지혁은 충암고 후배이자 팀 동료 양우현(26)에게 모교 우승 소식을 전해 들은 뒤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류지혁은 노력파다. 고등학교 때부터 새벽까지 방망이를 돌리며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했다. 그는 옛날 기억을 떠올리며 “프로 입단이라는 목표 하나로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과거의 일이라 얘기하기 부끄럽지만, 기숙사에서 동료와 함께 매일 새벽 2~3시까지 스윙 연습에 몰두했다. 그러한 노력이 모여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류지혁은 프로 선수라는 목표를 이뤘지만,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에는 최고참으로 마무리캠프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렸다. 7㎏을 감량하고, 타격 밸런스를 되찾으며 반등을 이뤄냈다. 20일까지 올 시즌 41경기서 타율 0.338로 리그 전체 7위, 팀 내 2위에 오르며 비시즌 노력을 결과로 체감했다.

류지혁은 후배들에게 ‘노력’을 강조했다. 열심히 훈련한 부분들이 결과로 나오지 않더라도 실망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자신의 노력이 한 층씩 쌓이다 보면 언젠간 큰 성과로 되돌아온다는 걸 언급했다. 류지혁도 그러한 길을 걸으며 프로 생활을 하고 있다.
류지혁은 “나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믿지 않는다. 노력이 배신할 때도 잦다. 하지만 노력조차 하지 않으면 미래에 올 기회조차 잡을 수 없다. 착실하게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노력이 하나둘 모이면 언젠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류지혁은 “후배들과 코칭스태프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더 잘해서 프로에 입단하면 좋겠다. 충암고 후배들을 프로에서 만날 때 더 정감이 가고, 기분 좋다. 야구장에서 선후배로 만날 날을 고대하겠다”고 응원했다.
포항|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혜교 파격 B컷…“세상에나” 강민경도 놀랐다 [DA★]
- [전문] ‘이혼숙려캠프’ 하차당한 진태현, ♥박시은과 광고 찍었다
- ‘연애관·태도 논란’ 양상국, ‘옥문아’서 심경 고백
- 신지♥문원, 신혼집 비밀 공개…CCTV 11대 깜짝
- “마귀 빼야 한다”며 성관계…‘가짜 도인’ 만행에 데프콘 경악 (탐비)
- 송혜교 파격 B컷…“세상에나” 강민경도 놀랐다 [DA★]
- ‘티키타카쇼’ 안정환 “무속인 예측 깜놀…신내림 받을 뻔”
- [전문] ‘이혼숙려캠프’ 하차당한 진태현, ♥박시은과 광고 찍었다
- 경찰, 김수현 미성년 교제설 ‘허위’ 판단…“AI 음성 조작”
- 신지♥문원, 신혼집 비밀 공개…CCTV 11대 깜짝